상단여백
HOME 뉴스 정치&외교
文대통령-섀너핸 美국방대행 "비핵화 진전때까지 대북제재 유지"(종합)
권명은 기자 | 승인 2019.06.03 21:17
[인사이드코리아_권명은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을 접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6.3/뉴스1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조소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오후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을 접견하고 한미동맹과 한반도 비핵화 등 한반도 정세를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15분부터 30분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섀너핸 장관 대행과 만났다. 이 자리에는 미국측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와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데이비드 헬비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안보 수석부차관보, 조지 스미스 국방장관 보좌관이 참석했다. 우리측에선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이 자리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대화를 통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구축을 위해서는 한미동맹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과 섀너핸 장관 대행은 비핵화 목표 달성에 의미있는 진전이 있을 때까지 대북제재가 유지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이산가족 상봉 및 식량지원 등 인도적 지원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를 위해 한미간 긴밀히 협의 및 공조해 나갈 것을 섀너핸 장관 대행에게 당부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완화와 남북관계 발전이 북미간 비핵화 협상에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섀너핸 장관 대행은 "한미동맹에 대한 철통같은 믿음을 갖고 있으며, 튼튼한 한미연합방위태세의 유지는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외교 공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접견과 관련, 지난달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미사일 문제와 관련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미연합사령부의 이전 지역 변경 결정'이나 '한미연합훈련 유예' 등의 사안과 관련해서도 "대화가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대북제재 완화라는 정부 기조의 변화가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조건없이 무조건 완화를 얘기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결국 대북제재라는 것이 북한의 비핵화 목표라는 것을 달성하기 위한 목표선상에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기존 입장과는 큰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오늘 대화는 섀너핸 장관 대행이 '대북제재가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쭉 얘기했고, 문 대통령이 그에 대해 공감 의사를 나타낸 후, 더불어 식량이라든지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이셨다"고 했다.

섀너핸 장관 대행은 문 대통령이 언급한 이산가족 상봉에 대해선 특별한 반응을 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4월27일 민간에 처음 개방된 강원 고성 DMZ 평화둘레길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섀너핸 장관 대행은 문 대통령 접견 직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별도의 면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따로 자리가 마련됐다고 표현할 정도의 시간은 아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장관이 물러난 뒤 장관 업무를 수행 중인 섀너핸 장관 대행은 이날 오전에는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가졌다. 전날(2일)까지 섀너핸 대행은 정 장관과 함께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8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5월31일~6월2일)에 참석했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권명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인천광역시 서구 고산로 40번길 12 102동 1005호   |  대표전화 : 070-7633-9414  |  팩스번호 : 070-8238-9414
등록번호 : 인천 아 01260  |  등록연월일 : 2015. 10. 21  |  발행인 : 이재훈  |  편집인 : 권명은
보도국장 : 김유식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훈 Copyright © 2019 인사이드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