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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日규제로 IMF? 가짜뉴스…금융보복도 없을 것"
권명은 기자 | 승인 2019.08.09 16:40
[인사이드코리아_권명은기자]
김상조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8.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세현 기자 =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9일 일본의 향후 추가 규제로 '제 2의 IMF 외환위기 사태'를 맞을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가짜 뉴스"라고 반박했다.

김 실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히면서 "일본의 (추가) 조치가 20년 전 IMF 외환위기 시절처럼 한국에 금융 위기를 유발할 수 있다는 건 가짜 뉴스"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어떤 나라도 금융위로부터 확률 제로로 안전한 나라는 없지만 20년 전에 비해 일본 쪽에서 온 자금의 비중이 굉장히 줄었다"며 "(20년 전에 비해) 우리의 외환 준비의 상태나 일본 기업들의 한국에 대한 대출 비중 등은 '천양지차'"라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일본이 추가 규제 조치로 금융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나'라는 질문엔 "일본의 카드 속에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나라 국가 전체의 어떤 신용등급이나 금융회사들의 신용 등급이 일본보다 2단계나 높다"면서 "외교적 해결을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일본이 최근 대(對)한국 수출규제 강화 조치를 발동한 지 약 한 달 만에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관련 핵심소재 3종 중 한 건을 허용한 데 대해 'WTO 제소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실장은 "일본은 (우리가) WTO에 제소했을 때(를 대비해) 여러 가지 증거와 명분을 축적하는 것"이라며 "일본은 '한국에 지금까지 주어 온 특혜를 거둬들인 것이며 정상적인 절차에 들어갔을 뿐'이라고 주장하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측과의 접촉에 대해선 "여러 차원의 어떤 접촉이 이루어지고 있을 것"이라며 "지금 당장 (양국 정상이) 안 만난다고 해서, 아무 노력도 안 하고 있고 아무 준비도 안 돼 있다고 말하는 건 정말 아쉽다"고 심정을 드러냈다.

김 실장은 대일 특사와 관련, "문 대통령이 특사를 공개적으로 임명하고 어떤 봉투를 받아서 가는 것만이 외교적 해결 노력은 아닐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 밖에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그 희망과 의지를 담아서 가능한 한 조속히 마무리짓고 싶지만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있다. 발생 가능한 모든 경우에 대해서 모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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