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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식당 예약까지 받는다…"소상공인 매장 적극 지원"
권명은 기자 | 승인 2019.08.27 10:23
[인사이드코리아_권명은기자]
네이버가 현재 경기 성남 본사 인근에서 테스트 중인 '테이블 주문' 기능. © 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지도 검색에 업체를 무료로 등록할 수 있는 서비스 '스마트플레이스'를 운영하는 네이버 글레이스(Glace) 사내독립기업(CIC)이 인공지능(AI)으로 전화 예약을 받는 'AI 콜'(가칭) 기술을 도입한다. 지역 소상공인들이 매장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는 취지다.

27일 네이버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제3회 네이버 서비스 밋업에서 인공지능 전화 예약 기술인 AI 콜을 최초로 공개하고 현장에서 시연했다. AI 콜은 식당에 전화를 건 고객을 상대로 인간처럼 대화하며 예약을 잡아주는 AI 자동응답서비스(ARS)로, 음성인식·자연어처리(NLP)·음성 합성 기술 등 네이버의 AI 기술이 적용됐다.

AI 콜은 사용자가 "식당 예약을 하고 싶다"고 말하면 언제 예약을 원하는지, 몇 명이 방문하는지, 아기 의자가 필요한지 등을 AI가 응대하며 예약을 해준다. 연내 아웃백 미금점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적용 매장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지난 7월25일 열린 2019년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공개한 '테이블 주문'도 이날 공식적으로 소개됐다. 테이블 주문은 가게 내 테이블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메뉴 선택, 주문, 네이버페이로 결제까지 할 수 있는 비대면 원스톱 주문 시스템이다.

지난 7월 한 대표는 "식당 업종을 대상으로 예약, 현장 결제, 포장 주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올해 3분기 포장 주문과 함께 정식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테이블 주문은 현재 경기 성남 네이버 본사 인근 30여개 식당에서 테스트 중이며 오는 9월부터 적용 매장을 늘릴 계획이다. 또 네이버는 테이블 주문을 통해 실제 음식을 주문한 사용자의 리뷰, 평점 정보를 쌓아 아직 가게를 방문하지 않은 사람에게 신뢰할 만한 식당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네이버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사업자등록증을 사진 찍어 스마트플레이스에 올리면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되는 문자인식기술(OCR)도 소개했다. 이로써 네이버 검색이나 지도 등 플랫폼에 자신의 오프라인 가게 정보를 노출시키는 데 걸리는 시간이 평균 3일에서 10분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이건수 글레이스 CIC 대표는 "대다수 지역 소상공인은 적은 인원으로 예약, 고객 응대, 주문, 서빙, 결제 등 사업 전반 과정을 맡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지역 중소상공인이 네이버의 다양한 기술 기반의 플랫폼을 활용해 사업 본질에 집중하고 사용자들과 끊김없이 연결해 매출 성장의 기회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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