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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변수'에 흔들리지 않은 SK, 선두팀 저력으로 NC 제압
권명은 기자 | 승인 2019.09.03 22:48
[인사이드코리아_권명은기자]
SK 와이번스 최정.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인천=뉴스1) 황석조 기자 = 우천중단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은 SK 와이번스가 선두팀다운 단단한 야구를 펼쳤다.

SK는 3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15차전에서 8-1로 승리했다.

올 시즌 NC와 상대전적을 9승6패로 벌린 SK는 82승1무45패를 기록, 이날 키움 히어로즈에 패한 2위 두산 베어스(77승49패)와 승차를 다시 4.5경기로 벌렸다.

이로써 SK는 오는 5일, 6일 두산과 맞대결을 앞두고 여유를 안게 됐다.

반면 불안한 5위를 이어가고 있는 NC는 62승1무62패로 5할 마지노선으로 떨어졌다.

이날 경기는 1회말 중간에 비가 내리며 43분이나 중단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SK는 경기력에 영향을 받지 않은 채 효율적인 야구를 선보였다.

1회말 1사 후에 고종욱이 중전안타로 포문을 연 뒤 도루로 단숨에 득점권에 도달했다. 이어 최정의 좌중간 안타가 나오자 홈을 밟아 선취점을 달성했다.

이후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된 뒤 43분이 지나 재개됐다. 흐름이 끊어질 법했지만 SK 타선은 흔들리지 않았다. 정의윤이 볼넷을 골라내 1사 1,2루 기회를 이어갔고 후속타자 이재원이 초구를 받아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안타를 터뜨렸다.

다만, SK는 제이미 로맥과 김창평이 각각 삼진과 내야땅볼로 물러나며 추가점을 얻는데 실패했다.

SK는 3회말에도 선두타자 최정의 우익수 앞 2루타에 이어 정의윤이 바뀐 투수 박진우를 상대로 중견수 앞 1타점 안타를 기록했다.

6회말에는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가을남자' 박정권이 대타로 나서 우익수 앞 1타점 2루타를 날려 경기장 분위기를 달궜다.

 

 

 

SK 와이번스 박정권. © 뉴스1


유독 가을에 잘해 '미스터 옥토버'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박정권은 지난 1일 콜업 뒤 첫 경기에서 또 한 번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7회말에는 SK의 중심타자 최정이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최정은 시즌 26호 홈런으로 이 부문 2위 제리 샌즈(27개)에 1개차로 추격했다.

SK는 8회말에 고종욱이 2타점 안타를 기록해 점수를 더했다.

최정은 3안타 2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선발투수로 나선 앙헬 산체스는 6이닝을 4안타 2볼넷만 허용하며 1실점으로 막아 시즌 16승(4패)을 기록했다.

이날 산체스는 우천중단 변수 속에서 중간 중간 흔들리는 등 완벽한 제구는 아니었지만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집중타를 막아내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이어 SK가 자랑하는 철벽불펜(김태훈 7회초 1이닝 무실점, 서진용 8회초 1이닝 무실점, 박희수 9회초 1이닝 무실점)이 연달아 등판해 경기 리드를 지켰다.

NC는 대체선발 정수민이 2이닝만에 3실점하며 물러난 가운데 타선이 상대 마운드에 막혀 활로를 뚫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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