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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링' 강풍 몰고 북상…인천시, 6~7일 비상근무
권명은 기자 | 승인 2019.09.05 22:17
[인사이드코리아_권명은기자]
제13호 태풍 링링’ 예상 이동 경로.(기상청 캡처)2019.9.5© 뉴스1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강한 태풍'으로 격상된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일본 오키나와 인근 해상까지 접근,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는 이에 대비하기 위한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시는 5일 박준하 행정부시장 주재 태풍대비 회의를 열고 6~7일 비상근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링링의 중심기압은 960h㎩(헥토파스칼), 중심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9m(시속 140㎞)이며 강풍 반경은 320㎞다. 전날 밤 강도가 격상돼 '강'을 유지하고 있으며 크기는 중형이다.

링링은 6일 오후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약 44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한 뒤 서해상으로 진출해 수도권을 포함한 서쪽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인천지역이 링링의 영향권에 드는 시간을 7일 오후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6일까지는 시청 각 부서와 군·구 인력을 피해 우려지역에 보내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현장 점검에선 산사태 우려지역 181개소, 급경사지 111개소, 침수 우려지역 31개소 등을 돌아보고 어선이 파도나 바람에 쓸려가지 않도록 결박하거나 육지로 인양시킨다.

지하차도, 도로시설물, 저수지, 방조제, 하천 등도 점검 대상이다.

링링의 영향권에 드는 7일에는 시 본청 및 산하기관 직원의 1/4인 1500여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만일 광역 태풍경보가 발효되거나 피해가 발생되면 비상근무 인원을 2배로 늘리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태풍이 완전히 소멸될 때까지 피해예방 및 복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공무원들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본연의 임무를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링링이 7일 오전까지 '강'의 강도를 유지하다가 같은날 오후부터는 '중'으로 격하될 것으로 관측했다. 그러나 사람이 서 있기 힘들 정도의 강풍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6일부터 8일 오전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을 중심으로 순간 최대풍속 초속 35~45m(시속 125~160㎞)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 최대풍속 초속 20~30m(시속 70~110㎞)의 강풍이 예상된다.

7~8일 예상강수량은 Δ제주도, 남해안, 지리산 부근, 서해5도 100~200㎜(많은 곳 제주도 산지 300㎜ 이상) Δ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 전라도(남해안 제외) 50~100㎜(많은 곳 150㎜ 이상) Δ강원 영동, 경상도(지리산 부근, 남해안 제외) 20~60㎜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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