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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쎄타2GDi 엔진 평생 보증한다
권명은 기자 | 승인 2019.10.11 15:24
[인사이드코리아_권명은기자]
서울 서초구 현대·기아자동차 사옥 로비에서 직원들이 오가고 있다. 2019.7.2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엔진 결함으로 대규모 리콜과 소송이 진행된 국내와 미국의 쎄타2GDi 차량에 대해 엔진 평생 보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대·기아차는 쎄타2GDi 차량을 대상으로 엔진 예방 안전 신기술인 엔진 진동감지 시스템(이하 KSDS) 적용을 확대하고, 이 차량들에 대해 엔진을 평생 보증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엔진 결함을 경험한 고객들에게는 보상도 실시한다.

대상 차량은 쎄타2GDi, 쎄타2 터보 GDi 엔진이 장착된 2010~2019년형 현대차 쏘나타(YF/LF), 그랜저(HG/IG), 싼타페(DM/TM), 벨로스터N(JSN), 기아차 K5(TF/JF), K7(VG/YG), 쏘렌토(UM), 스포티지(SL) 총 52만대다.

이와 함께 미국에서도 쎄타2GDi 엔진 집단 소송 고객들과 화해안을 합의하고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법원에 화해 합의 예비 승인을 신청했다. 2011~2019년형 쎄타2GDi 차량에 대해 KSDS 적용, 평생보증, 국내와 동등한 수준의 보상을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한국과 미국에서 동등한 수준으로 고객 만족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한 만큼 미국 집단소송의 법원 예비 승인이 완료되는 시점에 해당 차종 고객들에게 별도 안내문을 발송하고 혜택 내용에 대해 자세하게 안내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국내에서는 기존 보증기간이 만료돼 콘로드 베어링 소착으로 엔진을 유상 수리한 고객에게 수리비용과 외부업체 견인 비용을 보상한다. 극소수 엔진 결함 화재로 손실을 입은 고객에게는 보험개발원에서 발표하는 '차량 보험 잔존가' 기준으로 보상한다.

부품 결품으로 인한 수리 지연, 엔진 결함 경험 고객의 현대·기아차 재구매시 등에도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대·기아차는 차량 개발부터 생산, 판매 이후까지 철저하게 품질을 관리하고 있으며, 결함이 발견되면 리콜 등 고객을 위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현대차는 세타2 엔진 결함으로 미국에서 2015년 9월 47만대, 2017년 3월 119만대를 리콜했다. 국내에선 동일 엔진이 장착된 국내 차량에 대해 2017년 4월 17만대를 리콜했다. 현대차는 3건(한국 1건, 미국 2건)의 시동꺼짐이 각기 다른 이유로 발생됐다는 점에서 엔진 설계 결함이 아닌 공장 청정도와 공정상 산발적 가공 불량 문제라고 주장해 왔다.

현대·기아차는 "향후 고객의 관점에서 철저하게 모든 사안을 계속 점검하고, 고객 지향의 기술 개발 및 품질 확보를 통해 고객 만족도 향상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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