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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오카리나가 사랑한 ‘겨울 나그네’1월 10일(금) 오후 5시, 서울 시민청 바스락홀
김세중 논설위원 | 승인 2019.12.13 15:34
오카리나가 사랑한 ‘겨울 나그네’= 할배네밴드

 '겨울나그네(Winterreise)'는 슈베르트의 대표적인 연가곡으로 그의 나이 30세 때(1827년) 작곡됐다. 슈베르트는 이 곡을 완성한 이듬해 가난과 병 속에서 세상을 떠났다. 연가곡이란 말 그대로 하나의 줄거리를 이루는 이야기의 '가곡 모음'을 뜻한다. 깊이 있는 선율과 반주로 독일 가곡에 새 장을 연 걸작으로 손꼽히며, 총 24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를 오카리나 연주로 만날 수 있는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할배네밴드

더 강한 열정은 더 많은 성취로 이어질거라 말하며 밴드를 이끌고 있는강인환선생

 모바일 커뮤니티 ‘할배네밴드’(운영자 오카리니스트 강인환)는 2017년 11월 개설될 당시만 해도 오카리나 연주자이며 홈레코딩 강좌를 열던 강인환선생에게 홈레코딩 강의를 듣던 사람들에게 더 많은 자료를 제공하고, 함께 홈레코딩에 관한 연구를 하기 위해 만들어진 밴드였다. 그러다 2018년 6월 6일 밴드의 공동리더인 김인숙선생의 가평 리스가든에서 ‘할배네 프롬콘서트’를 가진 후, 홈레코딩 뿐 아니라 오카리나에 대한 정보와 연주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자 미션활동을 시작하게 되면서부터 오카리나계의 유사밴드와는 다른 최고의 밴드로 자리하게 되었다.

밴드미션곡

  밴드의 운영자이며 오카리니스트인 강인환선생은 2018년 6월 14일 ‘Sugar Town’이란 곡을 밴드의 첫 미션곡으로 올렸고, 이후 ‘Any Dream Will DO’, ‘Little Brown Jug’에 이어 2019년 1월 13일 ‘겨울미션’이란 이름으로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첫 번째 곡 ‘Gute Nacht(안녕)’를 시작으로 마지막 곡인 24번 ‘Der Leiermann(거리의 악사)’까지의 전체 24곡을 올리게 되었다. 대부분의 멤버들이 열심히 이 미션을 수행했지만 결국 26명의 멤버가 전곡을 완주하게 되었고, 이후 2019 여름미션으로는 슈베르트의 ‘물방앗간 아가씨’를 선택해 이 곡 또한 15명의 멤버가 완주를 하였다. 할배네 밴드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지난 10월과 11월에는 ‘틈새미션’을 거쳐, 12월에 시작한 성탄미션까지 주어진 미션곡을 차례로 수행하며 개인의 역량 강화는 물론, 연주의 즐거움을 더해가고 있다.

두 번째 콘서트

 현재 밴드에는 약 320여명의 멤버가 활동하고 있으며, 그 중 14명의 연주자들이 이번 콘서트에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밴드를 이끌고 있는 오카리나 연주자 강인환선생은 “처음 밴드(BAND)에 제 닉네임을 쓴다는 것도, 그리고 밴드에서 우리가 함께 수행했으면 하고 선택한 미션곡이 슈베르트의 대표적인 연가곡이었다는 것도, 처음엔 뭔가 많이 어색하고 무리가 아닌가 하는 걱정을 했다”고 밝히며, “보란 듯이 그 모든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그 성취의 기쁨을 다른 사람들과도 함께 나누려 준비한 콘서트인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오카리나로 연주되는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를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본인만의 성취가 아니라 멤버 한 사람 한 사람을 살뜰히 챙기며 할배네 밴드를 운영하고 있는 강인환선생과 밴드의 공동리더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있는 김인숙 선생의 노력과 열정이 엿보이는 할배네 밴드의 이번 콘서트는 오는 1월 10일(금) 오후 5시, 서울시민청 바스락홀(서울 중구 세종대로 110 서울특별시청 지하 2층)에서 열리며, 이번 콘서트에는 이타미디어, 한오카리나, 콘도르오카리나 등이 협찬을 하고 있다. 공연은 전석 무료.

지난해 6월 가평 리스가든에서 ‘할배네 프롬콘서트’를 마치고 멤버들과 함께 찍은 단체 사진.

 

김세중 논설위원  sj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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