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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박인비 "비거리 늘려야…빨리 20승 하고 싶은 마음 있다"
권명은 기자 | 승인 2019.12.19 13:03
[인사이드코리아_권명은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박인비(31·KB금융그룹)가 2020시즌 상반기 많은 대회에 출전해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노린다.

박인비는 19일 서울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열린 2020 젝시오 신제품 발표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2020시즌 상반기 15~18개 대회에 출전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17개 대회에 출전했던 박인비가 내년 더 많은 대회에 출전하는 이유는 2020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세계랭킹 14위인 박인비는 2020시즌 초반 활약으로 세계랭킹을 끌어 올려야 올림픽 출전을 기대할 수 있다.

박인비는 현재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들과 포인트 격차가 크지 않다며 "내년 상반기 우승을 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컨디션이 좋다면 우승을 할 것이고 그러면 국가대표로 발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박인비와의 일문일답.

-2019 시즌 마친 소감.
▶다른 해보다 빨리 지나갔다. 아무래도 우승이 없어서 아쉬워서 그런지 빨리 진행됐다. 내년 시즌은 1월 중순부터 시작한다. 내년에는 일찍부터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을 위해 어떤 대회에 중점적으로 출전할 것인지.
▶세계랭킹 포인트가 많이 걸린 메이저대회에 중점에 두고 계획을 짤 것 같다. 내년 초반에는 나가보지 않은 대회, 오랜만에 나가는 대회도 있다. 오래 LPGA투어 생활을 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싶었다.

-세계랭킹이 하락했는데 올림픽 출전 확률을 어느 정도로 보고 있나.
▶사실 세계랭킹 5위 까지도 포인트 차이가 2점이 채 나지 않는다. 메이저대회 우승이나 일반대회 우승 및 상위권 진입 몇 번으로 변동이 생길 수 있다. 많은 선수에게 기회가 열려있다. 세계랭킹 20위~30위권 선수도 모두 사정권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이다. 내년 상반기에 좋은 컨디션이라면 우승을 할 것이고 그러면 국가대표에 발탁될 것이다.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우승도 못하고 국가대표에 박탁도 안 될 것이다. 우승을 한다면 컨디션이 좋은 것이니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리우 올림픽을 재연할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올림픽 금메달은 어떤 점이 더 특별했나.
▶커리어 그랜드슬램, 메이저대회 3연승 등이 기록적으로 보면 더 대단할 수 있다. 하지만 올림픽 금메달이 제일 좋았던 이유는 당시 처했던 상황이 한 몫 한다. 부상으로 힘들었고 경기력도 안 올라오는 상황을 이겨냈다. 간절하게 우승하고 싶었던 대회여서 성취감도 컸다.

-LPGA투어 19승 이후 우승이 없다. 어떤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전체적으로 코스가 길어지고 있다. 비거리를 늘려서 짧은 클럽으로 홀을 공략할 수 있으면 우승이 더 빨리 다가올 것 같다. 부상에서는 완벽히 회복했는데 거리 부담이 있었다. 다시 우승하면 그 다음에는 더 탄탄대로 일 것 같은데 '왜 우승이 안 나오지'를 생각하니 마음이 조급해졌다. 19승에 의미를 크게 부여하지 않는데 이왕 19승에 있으니 빨리 20승 고지에 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

-내년에 계획하는 대회 출전 수는.
▶내년 6월 전까지 15개에서 18개 대회에 출전할 것 같다. 빨리 우승하는 게 큰 목표가 될 것이다.

-LPGA 10년간 최고 선수 투표를 진행 중이다.
▶10년간 최고 선수 투표에 대해서는 옳은 방법인지 의문점도 있다. 16명 모두 좋은 성적을 내온 것은 확실하다. 후보에 올라간 것은 감사드린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지 (투표를 바탕으로) 기준을 두기는 어려울 것 같다. 많은 분들이 투표하는 것도 아니다. 인기투표 같은 것으로 거창한 타이틀을 정하는 것이 맞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지난 10년간 본인에게 기억나는 선수는.
▶제 세대 때 잘했던 선수가 더 기억에 남는다. 미야자토 아이, 스테이시 루이스, 청야니 등이 대단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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