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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닥터헬기 퇴출 위기…"인력난에 의료진 탑승 무리"
권명은 기자 | 승인 2020.01.21 11:50
[인사이드코리아_권명은기자]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 내 '닥터헬기'가 두 달여만의 운항재개를 코 앞에 두고 퇴출 위기에 처했다.

21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아주대병원 외과 과장인 정경원 교수는 외상센터 의료진 모두 닥터헬기 '탑승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고 외상센터에서의 닥터헬기 운영은 당분간 없을 것 같다고 밝히면서다.

닥터헬기는 긴급구조가 필요한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전문의료진이 함께 탑승해 이송 중에도 개흉술, 대동맥 차단 등 응급수술이 가능하다.

때문에 닥터헬기에는 소방헬기와 다르게 외상외과 전문의 1명과 간호사(또는 응급구조사) 1명 등 총 2명이 반드시 탑승해야 한다.

이에 정 교수도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인 이국종 교수가 아주대병원을 상대로 문제 삼았던 인력난을 강조하면서 "현재 인력으로 닥터헬기를 타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을 병원측에 전달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10월31일 독도 해상에서 야간 시간대 발생한 헬기 추락사건과 관련해 보건복지부는 안전관리 차원에서 동일기종 헬기 운항을 모두 중단조치 했다.

닥터헬기 기종도 독도 해상에서 추락한 중앙119구조단의 EC225헬기와 같아 지난해 11월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운항이 중단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국내 최초로 24시간 운항이 가능한 '경기도 24시 닥터헬기'가 도의 자체점검과 국토부의 특별점검까지 마쳤음에도 이번 사태로 인해 운항 중단 위기에 몰리면서 결국 피해는 시민 몫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21일 오전 10시30분 아주대병원 관계자들과 만나 닥터헬기 운영 등 그동안 논란이 됐던 인력난 및 병동문제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회의를 진행 중이다.

닥터헬기 운영을 비롯해 이 교수가 언급했던 아주대병원의 문제점들에 대해 복지부 차원에서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앞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이국종 교수와 직접 만난 것도 대여섯 번 되고 담당 국장과 과장을 보내 예산 집행에 문제가 없는지 면밀히 살펴보기도 했다"며 "간호사 채용이나 예산을 사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역외상센터는 병원 전체가 도와줘야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양쪽이 서로 포용하고 안어줘야 환자를 관리하고 치료할 수 있다"고 화해를 촉구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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