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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1위 고진영 "올림픽 연기 예상…건강·안전이 최우선"
권명은 기자 | 승인 2020.03.26 14:52
[인사이드코리아_권명은기자]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솔레어)이 2020 도쿄 올림픽의 1년 연기에 대해 "조금 예상하고 있었다"면서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고진영은 26일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올림픽 연기를 조금은 예상하고 있었다. 선수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내려진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상황에서는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어야 한다"며 내년으로 대회가 연기된 것을 반겼다.

도쿄 올림픽은 6월 발표되는 세계랭킹 기준으로 국가당 최대 4명까지 출전이 가능했다. 현재 세계랭킹 1위인 고진영은 올 7월 대회가 열렸다면 첫 금메달을 노릴 수 있었다.

하지만 고진영은 내년으로 대회가 미뤄지면서 다시 치열한 경쟁을 치러야 한다.

현재 한국 골퍼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을 필두로 3위 박성현(27·솔레어), 6위 김세영(27·미래에셋), 10위 이정은6(24·대방건설) 등 톱10에만 4명이 포진해있다. 여기에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인비(32·KB금융그룹)도 11위에 자리하며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고진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되면서 국내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고진영은 "현재 웨이트트레이닝과 연습을 거의 비슷한 비중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한 뒤 "채워야 하는 부분을 집중해서 더 연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경기 여주 블루헤런CC에서 열린 제20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박성현이 2번홀 아이언 티샷을 날리고 있다.(KLPGA 제공) 2019.10.12/뉴스1


같은 소속사인 박성현도 도쿄 올림픽이 미뤄진 것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박성현은 "개최 연기가 쉽지 않은 결정이었겠지만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최선의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조금 더 연습과 준비 기간을 가질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잘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로 대회가 잇달아 취소되며 올해 아직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박성현은 차분하게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스윙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고 지금까지 잘 해결되고 있다"면서 "서두르지 않고 장기적인 플랜을 잘 세워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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