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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개학 미뤄달라" 靑 청원 20만명 이상 동의…"온라인 수업이 대안"
권명은 기자 | 승인 2020.05.15 16:25
[인사이드코리아_권명은기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학생들의 등교개학을 연기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들의 답변을 들을 수 있게 됐다.

'등교 개학 시기를 미뤄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은 15일 현재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인은 "학교는 코로나 19의 확산에 매우 적합한 장소"라며 "학생들이 일일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감독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일이며, 집단활동이 잦으므로 학생들 간의 접촉이 빈번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위험한 문제는 급식이다. 단체식사의 특성상 단 한 명의 확진자가 섞여 있어도 학교 전체가 감염에 노출될 수 있다"라며 "학교에서 자택으로 이동할 때 대중교통이 주로 이용되기 때문에 확진자가 존재한다면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전파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청원인은 등교개학을 추진한 후 집단감염일 발생한 싱가포르의 사례를 들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온라인 수업은 등교 개학이 어려운 상황에서 합당한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버의 불안정, 플랫폼의 부족, 저학년 학생들의 경우 자기 주도적 학습의 어려움과 같은 몇몇 문제점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잠재적인 위험성을 인지한 이상, 몇몇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등교 개학을 서두르는 것보다는 온라인 수업의 장기화 대책을 논의해 처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번 청원은 교육부가 등교개학을 추진하기 전인 지난 4월24일 청원이 시작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온라인 수업으로 개학했고, 교육부는 지난 13일 순차적으로 등교개학을 추진했다가 이태원클럽 집담감염 사태로 일주일 뒤인 20일로 한 차례 미뤘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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