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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답]정은경 "관악구 왕성교회·안양 주영광교회 3차감염까지 발생"
통합취재팀 | 승인 2020.06.29 16:46
[인사이드코리아_통합취재팀기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충북 청주시 질본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 =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경기 안양 주영광교회에서 현재까지 3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 중앙침례교회는 방역수칙을 잘 지켜 예배 과정에서 아직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으며,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 본부장은 29일 오송 질병관리본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왕성교회와 주영광교회, 중앙침례교회 3곳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왕성교회는 2차~3차감염까지 발생했고, 주영광교회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이어 "중앙침례교회는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을 잘 준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지표환자(첫 환자) 가족 3명 외 4명의 (또다른) 확진자는 지인 간의 개별적인 만남을 통해서 전염됐으며, 예배 과정에서 전파가 일어났는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관련해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8명이 발생했다. 접촉자 1600여명은 음성이었으며, 나머지는 아직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주영광교회에서는 전날 12시에 비해 교인 2명, 직장동료 2명 총 4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22명이다. 이 중 1명의 확진자의 직장이 경기도 이천시 소재 양지SLC물류센터로 밝혀져 추가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또 경기 수원시 중앙침례교회와 관련해 4명이 추가 확진돼 총 7명의 환자가 나왔다. 예배 참석자 720명은 증상 유무에 대해 감시 중이다.

다음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일문일답이다.

-왕성교회와 중앙침례교회, 주영광교회 확진자 중 교인과 비교인을 구분하고 있나, 몇 차 감염까지 발생했는지 알려달라.

▶현재 3개 교회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N차감염은 별도로 정리해 안내하겠다. 왕성교회는 교인과 교인 가족 등 2차감염, 직장 동료까지 발생했기 때문에 2차~3차감염이 발생한 상황이다. 주영광교회도 마찬가지다. 확진자 수와 교인 및 가족, 지인 등 자세한 내용은 내일(30일) 브리핑 때 안내하겠다.

중앙침례교회 조사 내용을 보면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을 잘 준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표환자(첫 환자) 가족 3명 외에 나머지 4명은 지인 간의 개별적인 만남을 통해 전염됐다. 교인 1명이 추가로 (바이러스를) 전파했고, 지인과 가족에게 전파한 사례다. 아직까지 교회 예배 과정에서 발생한 전파인지 (확실하지 않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개별적인 모임이나 만남을 통해 전파한 사례까지 확인한 상황이고, 조금 더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광륵사도 스님과 접촉한 교회에서 행사가 있었다. 또 차담회를 통해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를 나눈 사람들이 양성으로 확인되고 있다. 위험요인은 2m 거리두기를 지켰느냐, 밀접접촉을 할 때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했느냐다. 불특정 다수, 모르는 사람과 접촉할 때는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를 반드시 지켜야 (코로나19를) 예방한다.

-안산에서 26개월 영아가 유치원 원생이 아닌데 물놀이를 같이 하다가 (장출혈성대장균에) 전염됐다는 보도가 있다, 사실 관계를 확인해달라.

▶현재 안산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원생과 원장 1명, 종사자 1명이 확진됐다. 가족 중에 3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2~3세 형제가 양성이 나온 사례도 있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개인 간의 접촉으로도 전염된다. 물이나 음식도 포함된다. 물놀이를 통한 전염인지, 아니면 손 접촉 등 사람 간 접촉이 원인인지 감염경로를 더 확인해야 한다.

-안산시 유치원 감염자 중 종사자는 1명 뿐인가, 구체적으로 알려달라.

▶현재 (안산 유치원) 종사자는 총 18명이다. 그중 17명은 검사 결과 음성이었다. 조리 종사자 1명을 뺀 나머지 17명은 음성이다.

-스포츠 경기 특성상 관중이 큰소리로 환호하거나 소리를 지르는 행위가 방역 차원에서 위험하지 않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조정하고 있으며, 관련 내용도 포함돼 있다. 스포츠 (경기는) 관중 규모를 줄여서 허용하는 방안을 조정할 예정이다. 스포츠 경기는 야외에서 진행해 실내보다 위험도가 낮지만, 안전하게 경기를 관람하려면 참여자 밀도를 줄여야 한다. 입장객 규모를 최소화하고 상황을 보면서 그 비율을 높이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 야외이지만, 화장실 등에서 접촉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소리 지르기 등의 응원을 금지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음식물 섭취와 마스크를 벗는 행동을 최소화하는 방역수칙을 만들어 적용할 계획이다. 세부적인 내용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마무리 발언 부탁한다.

▶최근 종교시설, 종교 소모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회는 환기가 안 되고 침방울이 튀는 일상적인 행동이 있었다. 성가대 활동과 찬송, 큰소리 기도, 많은 사람이 모인 식사 등은 위험한 행동이다. 현장 종교활동은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참여자 규모를 줄이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지난 5월에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지킨 인천의 두 교회는 확진자가 다녀갔지만, 방역수칙을 지켜 추가로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모범 사례였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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