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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미국서 발 묶이나…캐나다 정부, 토론토의 격리 면제 요청에 난색
통합취재팀 | 승인 2020.07.01 16:35
[인사이드코리아_통합취재팀기자]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토론토 SNS) 2020.2.28/뉴스1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류현진(33)을 비롯한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들이 난감한 상황에 봉착했다. 선수들이 미국과 캐나다를 자유롭게 오가며 경기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는 토론토 구단의 요청에 캐나다 연방 정부가 난색을 표했다.

CBC 등 캐나다 현지 언론들은 1일(한국시간) "미국-캐나다 간 국경이 제한된 가운데 메이저리그 선수단에게만 특혜를 주는 일이 매우 복잡해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문화체육관광부의 리사 앤 매클라우드 장관은 "허브 도시를 이용하는 미국프로농구(NBA),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와 달리 30개 구단이 모두 국경을 넘어 움직여야 한다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계획은 허용하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NBA와 NHL이 잔여 시즌을 특정 도시에서 집중 개최하기로 한 반면 7월말 개막하는 메이저리그는 구단별 홈 구장에서 정상적으로 치를 예정이다.

이러다보니 빅리그 유일한 캐나다 연고팀 토론토의 경우 이동에 제약이 생겼다. 토론토 선수들 뿐만 아니라 원정팀들도 캐나다 토론토로의 이동이 필수적이라 쉬운 문제가 아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토론토 구단은 현재 국경 이동시 필수적인 2주 자가격리를 면제해달라는 특별요청을 했다.

애초 온타리오주 덕 포드 주지사는 "지방정부와 방역당국의 허가를 받았다. 연방정부의 결정만 남은 상태"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지만 이제는 허용여부가 불확실해진 상황이다.

일단 토론토 구단은 당초 계획한 '2일 토론토 도착, 4일부터 훈련 시작'이라는 스케줄 대신 미국 플로리다 더니든에서 스프링캠프(서머캠프) 일정을 시작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하지만 이 지역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캐나다 연방정부는 미국 내 확진자가 속출하는 분위기를 고려해 특별혜택 결정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로라면 캐나다에서 메이저리그 경기가 열리기 어려워 토론토는 홈 경기를 다른 곳에서 치러야 한다.

올 시즌을 앞두고 4년간 8000만 달러에 토론토 유니폼을 입게 된 류현진의 홈구장 훈련 및 등판도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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