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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징용 피해자 '전범기업' 미쓰비시 집단소송 15개월만에 재개
통합취재팀 | 승인 2020.07.22 15:49
[인사이드코리아_통합취재팀기자]
광주·전남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전범기업 대상 2차 집단소송 제기 기자회견에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와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단체 회원들, 소송에 참여한 원고들이 지난 1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0.1.14/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미쓰비시중공업 등 일본 기업에 제기한 집단 소송이 소송 제기 15개월 만에 재개된다.

22일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 따르면 23일 오후 2시 광주지방법원 203호 법정에서 미쓰비시중공업에 제기한 소송 5번째 변론이 진행된다.

앞서 지난해 4월29일 광주전남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유족 최주환 등 12명이 미쓰비시 중공업 등 일본 9개 전범 기업을 상대로 강제노역에 대한 위자료 청구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미쓰비시중공업은 그동안 네차례 진행된 재판에 모두 응하지 않다가 최근 담당 재판부에 피고 측 소송대리인 위임장을 제출, 소송 제기 15개월 만에 소송에 응하게 됐다.

지금까지 지난해 11월, 12월에 이어 올해 4월, 5월까지 모두 4차례 재판이 있었지만 피고 측은 재판에 모두 출석하지 않았다.

법원이 국제송달로 보낸 소송서류가 일본 측의 비협조로 피고 기업에 제대로 전달됐는지조차 확인되지 않자, 지난 5월14일 광주지방법원 민사14부(재판장 이기리 부장판사)는 공시송달 절차를 밟았다.

공시송달은 당사자의 주거 불명 등의 이유로 서류 전달이 어려울 때 서류를 법원 게시판이나 신문 등 일정 기간 공개적으로 게시해 직접 당사자에게 송달한 것과 똑같은 효력을 갖는 송달 방법이다.

이에 피고 측은 궐석재판 기일을 3일 앞두고 패소를 피하고자 전격적으로 소송대리인을 선임, 23일 재판에 참석할 예정이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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