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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리니스트 이미정, ‘오늘의 날씨’ 음원 공개31일(금)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 통해 공개
김세중 논설위원 | 승인 2020.07.30 15:52

 

계절에 어울리는 청량감 있고 경쾌한 멜로디라인이 돋보이는 트렌디한 오카리나 곡 ‘오늘의 날씨’를 공개하는 오카리니스트 이미정

  "날씨는 인생의 은유라 생각해요. 흐렸다 맑았다 하는 날씨처럼 우리네 인생에도 많은 기복이 있으니까요. 최근 코로나19에, 유독 긴 장마에…, 흐리고 비 오는 날을 살고 계신 많은 분들이 이 연주곡을 듣는 순간만이라도 잠시나마 흐리지 않고 마음 맑은 날의 산뜻한 기분을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어릴 적 꿈은 절제적인 멋과 선이 아름다운 한국무용가가 되는 것이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꿈을 포기하고, 2008년부터 만나게 된 오카리나를 통해 아름다운 울림에 반해 10년 넘게 오카리나 강사와 연주자의 길을 걷고 있는 이미정의 말이다.

 "무용과 오카리나는 닮아있어요. 한순간도 호흡을 놔버리면 안되고, 아무리 뛰거나 빠르더라도 머리끝까지 맴도는 호흡을 놓아 서도 안돼요. 처음 오카리나를 배우게 되고, 또 가르치고 연주하면서부터 그것이 생활의 큰 변화를 주진 않았지만 평범한 일상 속에서 어지러운 마음을 정화시켜준 것만은 확실해요. 춤과 음악도, 악기 연주도, 모두가 나에게 더 집중할 줄 아는 삶을 제게 선물해줬어요."

 2017년 10월, 오즈트라이어드로 활동하며 ‘사색’이란 음반을 발매한 이후 2019년 12월 정진범 작곡 싱글앨범 ‘피크닉’을, 그리고 2020년 2월 ‘더딘 걸음’과 ‘기상’에 이어 2020년 7월 31일, ‘오늘의 날씨’라는 음반을 발매하기까지 오카리니스트 이미정은 대중들이 보는 밝고 유쾌한 자신과는 다른 내면의 어두움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들었던 날들을 꿋꿋이 이겨내면서 성장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거듭하며 계속해서 발전해 왔다.

 31일(금) 정오에 국내 모든 음원사이트에 공개되는 오카리나 연주곡 ‘오늘의 날씨’는 각기 다른 오카리나 3개의 하모니가 어우러진 경쾌한 곡으로, 밴드 ‘몰(mole)’의 프로듀서 겸 드럼과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정진범이 작곡과 편곡은 물론이고 믹스와 마스터링까지 직접 마무리하며 음원의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해부터 이미정과 만나 작업을 함께해오고 있는 정진범은 다양한 앨범의 작곡 및 세션으로 활동하는 한편, 최근에는 오카리나 연주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장르에 경계를 두지 않는 폭넓은 음악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는 뮤지션이다.

 "날씨가 흐리거나 맑음은 어찌할 수 없지만, 마음의 날씨는 내 자신이 만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나의 의지와 생각에 따라 마음의 풍경이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오늘의 날씨, 맑음’. 연주곡에 담은 이 같은 좋은 감정들이 감상하시는 모든 분들의 심상에 그대로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네요."

 장터처럼 쫙 깔린 음원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음악은 더 자극적이고 시각적인 것이 되었다. 더군다나 그런 시장에서 오카리나 연주곡이 살아남기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이미정은 그런 것에 개의치 않는다. 그의 말처럼 타고난 재능도 별로 없고, 그저 부단한 연습과 노력으로 실력을 쌓아온 그는, 단지 그 과정을 즐길 뿐이다. 태풍만 몰아치는 인생도, 쨍한 날들만 계속되는 인생도 없는 것처럼 오카리나 연주곡 ‘오늘의 날씨’ 속에는 날씨에 따라 변하지 않는 오카리니스트 이미정의 삶과 음악적인 열정이 오롯이 담겨져 있다. 그건…, ‘맑음’이다.

음악적 재능보다는 음악에 대한 애정이 많은 사람이라고 말하는 오카리니스트 이미정

김세중 논설위원  sj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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