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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여가부 장관, 여당 눈치보기…할말 못하는 모습 한탄스러워"
통합취재팀 | 승인 2020.08.03 16:45
[인사이드코리아_통합취재팀기자]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정옥 여가부 장관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0.8.3/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정의당이 고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혐의에 대해 언급을 꺼린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을 향해 "여당 눈치보기에만 급급하다"고 3일 지적했다.

이 장관이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 사건이 전형적인 권력형 성범죄가 맞냐'는 거듭된 질문을 받았지만 "아직 수사 중인 사건"이라고만 답한 데 대한 비판 차원이다.

이날 이 장관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 사건은 전형적인 권력형 성범죄가 맞냐'는 김미애 미래통합당 의원 질의에 "아직 수사 중인 사건"이라고만 답했다. 김 의원이 재차 '권력형 성범죄 사건이 맞냐'고 묻자 이 장관은 "피해자가 지속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데에 보다 초점을 두고 있다"고 답을 피해갔다.

이에대해 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여성들의 현실에 고개 돌려 할 말도 하지 못하는 모습이 한탄스럽기 그지없다"고 개탄했다.

조 대변인은 "2018년 '미투' 운동을 거치며 한국 사회에 만연한 성폭력과 성차별을 뿌리 뽑기 위한 부처로서 여성가족부의 중요성은 이미 입증된 바 있다"며 "성폭력 문제는 한 개인의 일탈이 아닌 구조적인 문제인 만큼 여성가족부 장관은 부처의 취지와 목적을 똑바로 인식해 제 역할을 다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한 "사회에서 차별받고 소외된 여성들이 기댈 부처로서의 임무를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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