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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특수' 기대했던 편의점…2분기 실적 까보니 '쪽박' 왜?
통합취재팀 | 승인 2020.08.07 11:40
[인사이드코리아_통합취재팀기자]
서울 시내의 한 거리에 편의점이 마주보고 있다.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코로나19' 수혜 업종으로 거론됐던 편의점들이 오히려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사람이 많이 모이는 대형마트 대신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사례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학이 미뤄지면서 대학가 인근 점포들이 타격을 입었고 외출자제 분위기로 유흥상권 고객이 급감하면서 실적이 나빠졌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줄었다. 매출은 1조5491억원으로 2.1% 늘었지만, 당기 순이익은 27.9% 줄어든 331억원에 그쳤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도 우울하긴 마찬가지다. 슈퍼와 호텔, H&B 등을 뺀 편의점 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7억원)보다 19.2% 감소했다.

편의점 업계 1~2위를 다투는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의 2분기 성적표는 다소 의외다. 편의점이 코로나19 수혜 업종이 될 것이란 예측은 '오답'으로 결론난 셈이다.

코로나19 초반 다중이용시설 기피와 재난지원금 사용으로 고객 방문이 반짝 늘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실적이 악화했다. 개학 지연과 유동 인구 감소로 인해 편의점 방문도 줄어든 탓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이 줄고, 봄나들이 발길이 끊긴 것도 직격탄이 됐다.

실제 GS25 편의점의 경우 주거지 인근 점포는 매출이 9% 늘었지만 학교와 학원가 점포 매출은 19% 감소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지방 점포 및 특수점이 코로나 영향으로 손익이 악화돼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비용 측면에서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 폐기지원, 매출 활성화를 위한 판촉지원 등 '코로나19 특별 상생지원'으로 부담이 커졌다.

다만 3분기부터는 반등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코로나19가 절정이었던 시기가 지나고, 여름휴가가 국내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의 이동이 늘어나면 편의점 매출에 도움이 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3분기부터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며 "휴가도 가고, 외부 활동이 늘어나는 만큼 많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른 관계자 역시 "2분기가 최악이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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