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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태풍 하이선 피해…부상 1명·시설물 피해 335건· 정전 5906세대 등
통합취재팀 | 승인 2020.09.07 15:42
[인사이드코리아_통합취재팀기자]
제10호 하이선 (HAISHEN)이 북상한 7일 오전 부산 해운대의 한 거리에 가로수가 쓰러져 있다. 2020.9.7/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부산지역에서 정전, 시설물 파손, 침수 등의 피해가 이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의 경우 1명의 부상자만 접수돼 큰 피해가 없었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1시 기준 부산지역 평균 강수량은 127.7mm다. 지역별로는 금정구에 200mm 비가 쏟아지면서 최고 강수량을 기록했고, 최저는 84mm의 비가 내린 영도구다.

강한 바람도 불었다. 오후 1시 기준 부산지역 평균 풍속은 22.4㎧다. 강서구에 32.2㎧의 가장 강한 바람이 불었고, 동래구 풍속은 12.4㎧로 상대적으로 바람이 약했다.

이번 태풍으로 각종 피해도 발생했다. 우선 인명피해는 부상자 1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9시15분쯤 부산 남구 유엔로에서 길을 가던 60대 남성 A씨가 인근 화장실 칸막이로 세워둔 간판이 날아와 부딪혔다. A씨는 이마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전피해가 컸다. 5906세대가 정전됐다. 오후 1시 기준 5582세대가 복구돼 복구율은 94.5%를 기록 중이다. 복구되지 않은 가정은 324세대다.

각종 시설물 피해사례도 이어졌다. 현재까지 16개 구군에서 집계된 피해사례는 공공시설 226건, 사유시설 109건 등 모두 335건이다.

공공시설의 경우 도로 및 교량의 침수 및 파손 사례가 8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호등 및 교통안전시설 피해 46건, 가로수 피해 37건 등이 집계됐다.

사유시설의 경우 공장, 상가의 간판 등 파손사례가 3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주택 침수 피해가 28건이 접수됐다.

이번 태풍으로 동구 60세대 105명, 서구 14세대 17명, 남구 15세대 24명, 북구 2세대 3명, 해운대구 1세대 2명, 연제구 3세대 7명, 수영구 18세대 13명 등 모두 103세대 171명의 주민이 사전대피 했다.

해운대구 반송 1동 토사유출로 인해 2세대 3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교통이 통제된 도로 및 교량은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초량1지하차도, 만덕1터널 양방향 등 모두 20개소다. 이들 도로는 현재 대부분 통행이 재게됐다.

시는 주요 침수 지역을 대상으로 대책마련에 나섰다. 18세대가 침수피해를 입은 자성대 아파트 인근을 '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하고 2021년부터 설계 및 공사를 추진한다.

온천천 낙민한일유앤아이 아파트 주변에는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소방, 경찰, 구·군과함께 피해상황 파악 및 응급복구 총력을 기울이고,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 및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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