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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中企 10곳 중 7곳 "해외출장 뒤 2주 격리, 가장 부담된다"
통합취재팀 | 승인 2020.10.06 12:39
[인사이드코리아_통합취재팀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수출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해외출장 후 2주 자가격리에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입국시 격리면제 제도에 대해 알고 있는 곳은 22.7%에 불과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1~29일 전국 수출 중소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출입국 제한에 따른 중소기업 애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먼저 해외출장시 가장 큰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는 71%가 '국내 입국 시 2주간 자가 격리'를 꼽았으며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따른 직원 출장 기피'(37.7%)가 뒤를 이었다. 이어 '정기 운항 항공편 부족'(22.3%), '해외 출입국 규제에 대한 정보 부족'(21.7%) 등 순이었다.

특히 국내 입국 시 격리 면제 제도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22.7%만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입국자는 14일간 자가 또는 시설격리를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중요한 사업상 목적이나 인도적 목적 등 방문 타당성이 인정되는 경우 격리면제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84.0%는 올해 해외 출장을 가지 못했다고 답했다. 출장을 갔던 기업들의 출장 사유(복수응답)를 살펴보면 '신규 바이어 발굴을 위한 마케팅'이 43.8%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해외전시참가'(29.2%), '수출 제품 세부 사양 협의'(12.5%), '수출 제품 현장설치 및 시운전'(10.4%) 등 순이었다.

출입국 제한 관련 정부 정책을 활용한 적이 있는 중소기업은 27.0%였다. 활용한 정책(복수응답)은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92.6%)이 대다수였으며 이외에 '기업인 패스트트랙'(6.2%), '전세기 편성'(2.5%) 등의 응답도 있었다.

관련 정부 정책을 활용할 때 가장 크게 느끼는 어려움으로는 '홍보 부족으로 접근성이 낮음'(55.7%)을 꼽은 기업이 가장 많았고 '복잡한 서류 절차'(19.3%), '통합된 창구 부재'(6.7%), '신속하지 못한 정책 집행'(6.0%) 등이 뒤를 이었다.

정부가 해외 출입국 제한과 관련해 중점 추진해야 할 지원책(복수응답)으로는 '출장 후 입국 시 기업인 14일 자가 격리 면제'(56.3%)을 꼽은 기업이 가장 많았다. 이어 '비대면 수출 사업 지원'(45.0%), '해외 출입국 제한관련 실시간 정보 제공'(27.7%), '자가 격리 시 비용 지원'(26.7%) 등 순으로 나타났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출입국 제한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격리 면제 제도 도입, 패스트트랙 등을 도입하고 있으나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중소기업들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역의존도가 높은 대한민국의 경제구조 특성을 고려할 때 기업인 격리 기간 단축, 위험도가 낮은 국가 방문 후 입국 시 검사 결과가 음성일 경우 격리 면제 등 격리 제도 완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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