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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313명, 겨울 대유행의 서막…거리두기 2단계 코앞
통합취재팀 | 승인 2020.11.18 12:21
[인사이드코리아_통합취재팀기자]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일 0시 기준 313명 발생했다. 방역당국이 전날 수도권과 강원 일부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을 발표한 다음날 바로 300명 선을 넘겼다.

전문가들이 우려했던 겨울철 3차 대유행의 서막이 열린 듯한 모습이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단숨에 245명까지 치솟은 현재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은다면 거리두기 2단계 격상도 불가피할 수 있다.

1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313명이다. 이는 지난 8월 29일 323명을 기록한 이후 81일만에 300명대 기록이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이 지난 16일 브리핑에서 "단기 예측 결과를 보면 2주나 4주 후에 300~400명 가까이 환자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힌 지 이틀만에 300명 선을 넘겼다. 물론 정 본부장이 언급한 숫자는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기준이지만, 18일 0시 기준 지역발생 확진자는 245명에 달했다.

최근 확산에는 지난 여름 수도권 중심의 유행 이후 지속적으로 누적되어온 무증상 감염자의 누적, 가을 단풍놀이·핼러윈데이 등의 가을 활동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코로나19 백신 개발 성과 소식, 정부의 8대 소비쿠폰 재개 등으로 국민의 긴장감도 느슨해졌을 가능성이 있다.

방역당국은 이에 지난 17일 수도권과 강원 일부 지역의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수도권의 격상 시점은 19일 0시부터이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확산세 우상향 곡선…겨울철 대유행 서막

문제는 확산이 좀처럼 줄어들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겨울철 전국 대유행이 서막을 열었다는 평가다.

앞서 방역당국은 8월부터 지속해오던 거리두기 2단계를 지난달 12일 1단계로 조정한 바 있다. 2달 가까운 거리두기 2단계 상황에서의 국민적 피로감, 일일 확진자의 전반적인 하향 추세 등이 이유였다.

그러나 10월 이후에도 신규 확진자는 꾸준히 발생했고, 50명에서 150명 을 오르락내리락 했다. 10월말, 11월 들어서는 100명 안팎을 오갔고, 11월 7일 89명을 단기 저점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11월4일부터 11월17일까지 최근 2주간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125→145→89→143→126→100→146→143→191→205→208→222→230→313명'을 보였다.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였던 지난 8월 중순 당시와 확진자 규모가 점차 비슷한 모양을 그리고 있다.

◇확산세 지속 시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불가피…"식사·음주 모임 자제해달라"

이같은 확산 상황이 지속되면 다시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은 불가피하다.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기준은 총 3가지로 1가지 조건만 충족해도 적용할 수 있다. 세부 기준은 Δ2개 이상 권역에서 1.5단계 유행이 1주 이상 지속될 경우 Δ유행권역에서 1.5단계 조치 1주 경과 후, 확진자 수가 1.5단계 기준의 2배 이상을 지속할 때 Δ전국 확진자 수 300명 초과 상황 1주 이상 지속 시다.

거리두기 1.5단계는 일상을 '금지'하는 것보다는 '제한'하는 것이 핵심이다. 다중이용시설의 인원제한 및 방역 의무화 적용 대상의 확대 등이다.

그러나 거리두기 2단계부터는 실질적인 '금지' 조치가 시행된다. 유흥시설 5종은 집합금지, 그외 중점관리 시설은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카페는 포장·배달만, 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지난 8~9월 거리두기 2단계 당시도 자영업자들은 "매출이 반토막 났다"는 하소연이 쏟아내기도 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18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전국적 대규모 재확산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도 있는 위기 상황"이라며 "언제 어디서나 감염될 수 있는 감염 위험의 일상화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간 효과적 방역 수단이었던 신속한 역학조사와 격리 조치만으로는 새로운 위기를 극복하기 어렵다. 우리 사회 모두의 예방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불요 불급한 이동과 접촉은 최소화해 주시고, 감염 위험이 높은 식사나 음주 모임은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313명 증가한 2만9311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313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91명(해외 1명), 부산 5명, 대구 2명, 인천 9명(해외 3명), 광주 9명, 대전 1명, 울산(해외 3명), 경기 81명(해외 6명), 강원 5명, 충남 6명(해외 1명), 전남 15명, 경북 12명(해외 4명), 경남 9명, 검역과정 50명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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