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정치&외교
주한미군, 내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카투사는 1차접종 제외될 듯
통합취재팀 | 승인 2020.12.28 16:58
[인사이드코리아_통합취재팀기자]
서울 용산구 주한미군기지. 2020.11.22/뉴스1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주한미군이 29일부터 코로나19 대응 일선에서 근무하는 의료진과 응급인력을 대상으로 모더나사의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주한미군이 확보한 백신 1차 물량은 500명분 안팎의 소량으로 알려졌다. 미 정부가 초기 백신 접종을 '최일선'(frontline) 의료진 등 핵심인력으로 국한한 만큼, 미군 병원에서 의료행정 업무를 하는 카투사(KATUSA·미군에 배속된 한국군)는 이번 접종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주한미군사령부 관계자는 28일 "내일부터 오산·군산 공군기지와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초기 접종 대상은 의료종사자와 응급요원 등 미 국방부의 허가를 받은 사람"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 국방부는 이달 중순 코로나19 백신 보급 계획을 공개하면서, 1차 백신 접종 대상을 군 의료진 등 핵심인력으로 제한한 바 있다.

주한미군은 백신 접종 여부는 스스로 선택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에 접종하는 백신은 지난 25일 인천국제공항으로 도착한 모더나사 제품이다.

주한미군은 국내 반입한 백신 규모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전체 물량은 1000회 안팎 분량으로 알려졌다.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으로 2차례 접종하기 때문에 전체 접종 인원은 5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한미군은 앞으로 접종 대상을 차츰 늘려 2만8500명 전 장병 및 직원, 지역사회 구성원 등에게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에서 근무하는 카투사와 한국인 군무원도 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특히 일각에선 캠프 험프리스 '브라이언 올굿' 병원에서 의무행정 업무를 하는 카투사 장병 40여명이 초기 접종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언급되기도 한다.

다만, 주한미군이 현재 확보한 백신 물량이 제한적이란 점과 미 국방부의 접종 계획을 고려하면 1차 접종에서 카투사은 제외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한미군에 따르면 카투사 장병 및 한국인 군무원에 대한 접종 일정 및 방식은 아직 미정이다.

주한미군의 모더나 백신이 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사용 허가를 받지 못했다는 걸림돌도 있다.

이와 관련,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도 지난 22일 지휘서신을 통해 "초기 접종은 지침에 따라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의료진과 응급인력 등에 국한될 것"이라며 "백신 생산·보급 확대에 따라 주한미군은 모든 구성원에게 접종할 수 있도록 추가 물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카투사 등에게 백신을 접종하려면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우리 정부와 논의를 해야 한다. 하지만 한미 군당국은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두고 아직 공식 협의를 시작하지 않은 상태다.

국방부는 이날 질병관리청, 주한미군과 함께 카투사 백신 접종과 관련한 실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주한미군 측에서 조만간 국방부에 공식 협의 요청을 할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통합취재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인천광역시 서구 고산로 40번길 12 102동 1005호   |  대표전화 : 070-7633-9414  |  팩스번호 : 070-8238-9414
등록번호 : 인천 아 01260  |  등록연월일 : 2015. 10. 21  |  발행인 : 이재훈  |  편집인 : 권명은
보도국장 : 김유식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훈 Copyright © 2021 인사이드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