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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빚질 수 없다" 인천 실내체육시설 업주들 '시위'
통합취재팀 | 승인 2021.01.06 17:14
[인사이드코리아_통합취재팀기자]
6일 오후 2시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 청사 앞에서 PT, 필라테스, 복싱, 헬스장 업주 9명이 모여 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정부의 실내체육시설 집합금지 조치가 형평성에 어긋난다면서 "오후 9시까지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제한조치를 풀어달라"고 주장했다.2020.1.6/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언제까지 빚만 지고 있을 수 없습니다. 제발 다른 업종과 마찬가지로 오후 9시까지 운영만 할 수 있게 해주세요."

6일 오후 2시 인천시청 청사 앞에는 고니 복싱장(대표 박지윤), 피렉스 헬스장(대표 김광열), 시크릿짐(대표 황인영) 등 9인의 인천 지역 실내체육시설 운영 업주들이 모여 이같이 외쳤다.

지난해 12월8일부터 실내체육시설에 내려진 집합금지조치가 해를 넘기고 1월초 그리고 이달 17일까지 또 한 차례 연장되면서 참았던 울분이 터져나왔다.

횟수로는 지난해 3번째에 이어 올해까지 4번째 집합금지를 당했다. 이날 모인 9인의 인천 지역 실내체육시설 운영 업주들은 전날 SNS를 통해 '피바연맹' 주도로 '실내체육업 전국 집단시위'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시위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들의 요구는 오직 하나다. 오후 9시까지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제한을 해제해달라는 것이다.

인천은 6일 기준으로 27명의 업주가 이 시위에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그러나 10인 이상 옥외 및 시위 집회 제한 조치에 1일 최대 9인까지 릴레이 피켓 시위를 하기로 하고 6일 첫 시위에 나섰다.

첫 시위에는 PT, 복싱, 헬스장, 필라테스 운영 업주들이 나섰다.

김광열 대표는 "인천 서구와 만수동 그리고 서울에서도 헬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연이은 정부의 집합금지조치에 운영이 여의치 않다"면서 "코로나 지원금에 착한임대인 운동까지 정부가 여러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현실은 지난해 5월30일 이후 개장 업주들의 경우는 지원금 대상에 누락돼 지원금을 받을 수 없고, (우리 업체의 경우는)임대인으로부터 임대료 할인 혜택도 못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달 고정비로 지출되는 액수도 적지 않은데, 운영조차 할 수 없어 수입이 없으니 버티기가 힘들다"면서 "벌써 같은 업종에서 폐업한 지인만 2~3명가량 된다"고도 했다.

 

 

 

 

6일 오후 2시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 청사 앞에서 PT, 필라테스, 복싱, 헬스장 업주 9명이 모여 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정부의 실내체육시설 집합금지 조치가 형평성에 어긋난다면서 "오후 9시까지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제한조치를 풀어달라"고 주장했다.2020.1.6/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박지윤 대표는 "코로나19 대출도 7개월만에 다 소진했다"면서 "규모가 큰 곳은 억 단위 빚을 진 곳도 상당수"라고 했다.

이어 "마스크를 벗는 식당과 술집은 버젓이 영업하고 있고, 태권도장은 실내체육시설인데도 미성년자에 한해 부분개관했다"면서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토로했다.

박 대표는 "GX(단체운동), 샤워실 모두 폐쇄하겠다"면서 "타업종과 마찬가지로 오후 9시까지 제한적 운영을 허용해달라"고 주장했다.

인천 실내체육업주들은 이날 오후 박남춘 인천시장 면담도 요청했다. 다음 시위는 8일 오전 11시 인천시청사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김신영 인천 실내체육업 집단 시위 모임 관계자는 "피바연맹을 통해 SNS로 집단시위에 동참하겠다고 의사를 표한 인천 실내체육업주들간에 단체 연락 공간이 마련됐다"면서 "한번에 10인 이상 시위가 어려워 순차적으로 돌아가면서 집단시위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도 타 지역과 마찬가지로 같은 어려움을 호소하는 실내체육업주들이 계속해서 시위 동참을 문의해오고 있다"면서 "확대될 것으로 보여 릴레이 시위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6일 오후 2시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 청사 앞에서 PT, 필라테스, 복싱, 헬스장 업주 9명이 모여 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정부의 실내체육시설 집합금지 조치가 형평성에 어긋난다면서 "오후 9시까지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제한조치를 풀어달라"고 주장했다.2020.1.6/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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