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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영화 '인턴' 보라는 나경원에 "시장 5년, 제 경륜 어디 안가"
통합취재팀 | 승인 2021.01.20 16:21
[인사이드코리아_통합취재팀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후보자 등록을 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20/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영화 '인턴'을 보라는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발언에 "'인턴'에는 '경험은 절대 그 가치가 떨어지지 않는 것'이라는 명대사가 나온다"고 20일 맞받았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4·7 재·보궐선거 후보자 추천 신청서를 제출한 뒤 기자들과 만나 "5년간 서울시장직을 수행하며 제가 쌓은 경험과 경륜이 절대 어디 가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오 전 시장은 지난 17일 출마선언에서 "빈사 상태의 서울은 1년짜리 인턴 시장의 시행착오와 정책 실험을 기다려줄 여유가 없다"며 나 전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보수 야권의 다른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을 저격했다. 이에 나 전 의원은 "오 후보에게 로버트 드니로가 어떻게 위기의 회사를 구하는지 영화 '인턴' 시청을 권한다"고 받아쳤다.

논란이 지속되자 이날 오 전 시장은 "(네거티브 선거전을 자제하는 것에) 대찬성"이라며 "본인의 장점을 얘기하는 것은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드린 말씀이었는데 오해가 있었던 듯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권에서 지금 등장하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두 자질이 좋은 분들"이라면서도 "다만 이번 선거는 일할 수 있는 시간이 1년밖에 안된다. 이런 점에서 제가 시정을 처리해본 경험이 있으니 경쟁력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오 전 시장은 "후보 단일화에 대한 언급은 앞으로 자제하겠다"며 "이제 한 명의 후보로 뛰기 시작한 만큼 단일화에 대해서는 당이 모든 것을 알아서 판단하실 거라 생각하고 당에 일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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