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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韓 작년 1인당 국민총소득 G7 진입…사상 최초"(상보)
통합취재팀 | 승인 2021.01.25 17:25
[인사이드코리아_통합취재팀기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 선적부두 옆 야적장에 완성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0.11.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반도체 등 수출 호조세와 효과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힘입어 한국의 지난해 1인당 국민 총소득(GNI)이 사상 최초로 주요 7개국(G7) 수준에 진입했을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 진단했다.

통신은 2019년 세계은행(WB) 자료를 인용해 한국의 2019년 1인당 GNI는 3만3790달러로 이탈리아(3만4530달러)에 약간 못 미쳤지만, 2020년 이탈리아 경제는 대규모 봉쇄 때문에 약 9% 정도 위축됐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반면, 한국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는 상황에서도 회복세를 이끈 수출 덕분에 다른 선진국들과 비교해 경제적 타격이 덜 한 상태로 2020년을 마감했다.

통신은 자체 계산을 통해 26일 한국은행이 2020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0.9%로 발표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 경우에 연간 성장률은 -1.0% 정도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통신은 4분기 성장률이 예상대로 나오면 이는 한은의 연간 전망치 -1.1%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며, 코로나19 대유행의 해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들 가운데 가장 양호한 성장률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1일 신년사에서 "지난해 OECD 국가 중 최고의 성장률로 GDP 규모 세계 10위권 안에 진입할 전망"이라면서 "1인당 국민소득도 사상 첫 G7 국가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최근에는 300~400명 수준으로 떨어지긴 했지만 지난달에는 1000명 이상을 기록했다면서, 보다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낳았던 겨울 파동이 '브이(V)' 자형 회복세를 막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코로나19의 위협이 지속되고 있고 내부 관광이 중단되면서 수출 모멘텀은 국내 수요로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고학력·고소득 노동자는 경기 침체에서 빠르게 회복하는 반면 저학력·저소득 노동자의 여건은 악화되는 'K'자형 회복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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