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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영업익 88.4%↑ '어닝서프라이즈'…바이오시밀러 공급확대(종합)
통합취재팀 | 승인 2021.02.22 16:50
[인사이드코리아_통합취재팀기자]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셀트리온이 자사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약) 해외시장 공급확대와 제1공장 가동 효율성 개선으로 지난 2002년 설립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6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3%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3% 늘어난 4987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은 7121억원으로 전년보다 88.4% 증가했다. 매출액은 63.9% 늘어난 1조8491억원을 거뒀다. 이에 따라 매출 '2조 클럽' 가입에도 성큼 다가선 상황이다.

이번 설적 성장과 관련해 셀트리온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대로 공급량이 늘었고, 제1공장 증설 시설의 생산 효율성이 개선돼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3분기 실적 기준으로, 셀트리온의 주력 제품군인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는 유럽시장에서 기존 오리지널 시장을 52.8% 대체한 상황이다. 램시마는 류머티즘관절염과 염증성장질환 치료제다.

혈액암 치료제인 '트룩시마'는 유럽서 38%를,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은 15.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미국시장에선 헬스케어 정보서비스인 심포니헬스케어의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램시마(미국 수출명 인플렉트라)가 11.8%, 트룩시마가 19.8%를 점유하며 지속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2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유플라이마(CT-P17)’의 판매 승인을 받아 새로운 먹거리 확대를 예고한 상황이다.

그 밖에도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 중인 CT-P16(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39(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41(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3(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등의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을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 해외시장서 허가받아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정맥주사 제형인 '램시마'를 피하주사제로 변경한 '램시마SC'는 올 2월 캐나다에서도 허가를 받으며 북미시장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램시마SC는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원하는 장소에서 직접 주사할 수 있어 치료 편의성을 크게 개선시킨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셀트리온은 공장 규모 확대에도 나섰다. 지난해 11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신도시 내 부지에 착공한 제3공장 및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 건립을 본격화해 안정적인 생산량 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다.

3공장은 2023년 5월, 연구센터는 2022년 7월 각각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3공장은 2024년 6월부터 실제 상업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완공 시 셀트리온은 기존 1, 2공장 19만리터 규모에 더해 총 연간 생산량 25만 리터급 생산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아울러 셀트리온은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에 대한 조건부 허가를 획득해 렉키로나는 현재 국내서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

이후 미국, 유럽에 긴급사용승인 및 조건부 허가를 진행해 상반기 내 승인을 획득할 계획이다. 또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중화능력을 보인 '32번 항체 후보물질'과 렉키로나를 조합한 칵테일 치료제 개발에도 착수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주요 제품군이 고르게 성장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며 “올해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글로벌 공급 노력과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신규 공급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글로벌 생명공학기업으로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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