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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언론 자유 지지하나…가짜조작뉴스 만들 자유까진 아냐"
통합취재팀 | 승인 2021.08.20 10:45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2021.8.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이준성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전날 민주당이 상임위에서 단독 강행 처리한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 "민주당은 언론의 모든 활동을 열렬히 지지하고 언론 자유를 뒷받침할 것"이라면서도 "언론 자유가 가짜조작뉴스를 만들어 보도할 자유는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언론중재법이 어제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선진화법을 위반해 회의장 질서를 무력화한 야당에 유감을 표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언론중재법에 '언론 재갈물리기법' 프레임을 씌우는데 이해할 수 없다"며 "징벌적 손해배상 대상에서 정치권력을 다 제외했는데 무슨 언론 재갈물리기냐. 가짜조작뉴스에 대한 국민피해구제법이 어제 통과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우리나라의 언론 자유는 아시아 1등인데 언론 신뢰성은 최하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선 목적으로 허위 사실 유포시 5년 이하 징역·3000만원 이하 벌금' 등이 명시된 공직선거법 조항을 거론하며 "이거 가지고 후보자들이 선거운동 재갈물리기법이라 결코 말 안 한다"며 언론중재법에 대한 반발 여론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일부 야당 후보가 언론 재갈물리기법이라고 하는 것은 견강부회(牽强附會)"라며 "이 법은 대선과 무관하게 내년 4월부터 시행된다. 야당은 평생 야당만 할 생각인가"라고 비꼬았다.

송 대표는 또한 "국회 세종의사당 입법 처리를 촉구한다"며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윤호중 원내대표와 합의해 오늘이라도 빨리 이 문제가 처리되도록 협력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의혹으로 탈당을 권유받은 우상호 의원이 전날 농지법 위반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선 "그동안 겪었을 정신적 고통에 위로를 보낸다"며 "경찰에 촉구한다. 국민권익위원회의 발표 진위 여부가 빨리 나올 수 있도록 빨리 수사해서 결과를 통보해달라"고 말했다.

 

[인사이드코리아_통합취재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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