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정치&외교
이산가족 화상상봉장 7곳 증설…"추석계기 상봉계획 아직"(종합)
통합취재팀 | 승인 2021.08.20 11:32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 2021.8.2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정부가 기존에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설치된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장 13곳에 더해 전국 7곳에 상봉장을 증설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이로써 전국 화상상봉장은 총 20곳으로 확대됐다.

20일 통일부 당국자는 "최근 이산가족 화상상봉장 7곳에 대한 증설 공사가 마무리 됐으며, 현재 검수 작업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며 "이산가족들의 급속한 고령화 추세 그리고 이산가족들의 접근성 제고를 위한 지역별 설치 필요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했을 때 남북 간 비대면 방식의 이산가족 교류로써 화상상봉 인프라 확충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화상상봉장 증설 공사는 8월 중으로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미연합군사훈련을 기점으로 남북관계가 냉각기에 들어섰지만, 정부는 이산가족 교류 및 상봉은 인도주의적 협력 문제로 정치·군사적 상황과는 별개로 꾸준하게 지속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특히 이산가족 화상상봉과 영상편지 교환문제는 지난 2018년 9월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남북 간 합의한 사항이기도 해 다른 인도주의적 사안보다 중요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이산가족 연령이 고령화됨에 따라 이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6월 전국 7곳에 화상상봉장을 추가 증설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남북협력기금 11억8000만원을 투입하고 증설공사에 착수했다.

이번 화상상봉장이 증설된 지역은 Δ경기 의정부 Δ강원 강릉·원주 Δ충북 청주 Δ충남 홍성 Δ경북 안동 Δ전북 전주다.

이날 차 부대변인 '이산가족 상봉 가능성이 낮은데 추가 건설은 혈세 낭비라는 일각의 의견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향후 남북관계 복원 시 언제라도 즉시 시행될 수 있도록 사전에 화상상봉장 증설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긴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의 대북전달을 위해 구입해둔 장비들을 활용해 설치를 했기 때문에 예산절감 측면에 있어서도 최대한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올 9월 추석 계기 이산가족 화상상봉은 쉽지 않아 보인다. 통상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위해서는 남북 간 행사 추진 합의, 이산가족 생사 확인 등 진행돼야 할 절차가 많아 약 1~2개월이 소요된다. 그러나 올 추석은 한 달 정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이날 차 부대변인은 "추석 계기 이산가족 화산상봉 개최와 관련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통일부 당국자는 7월 27일 남북 통신연락선이 복원된 후 기자들과 만나 "남북 간에 논의해야 할 '의제 리스트'에서 굉장히 중요한 것"이 이산가족 상봉이라며 추석 계기 추진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그러나 그 이후 이달 한미훈련이 시작됨에 따라 북한은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및 김영철 당 통일전선부장 등의 명의로 강한 대남·대미 비난 발언을 쏟아 냈고, 남북 통신연락선에도 응답하지 않으며 한반도 경색 국면을 조성하고 있다.

 

[인사이드코리아_통합취재팀기자]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통합취재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전북 익산시 익산대로 173 4층  |  대표전화 : 063-836-0808  |   등록번호 : 전북, 아00571  |  등록연월일 : 2015. 10. 21
발행인 : 최성은  |  편집인 : 이완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은
Copyright © 2021 인사이드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