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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성모병원 호흡기폐암센터, '롱코비드' 진료 본격 개시
통합취재팀 | 승인 2022.06.14 22:26
안태준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호흡기폐암센터 교수가 기관지내시경을 실시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은 본원 호흡기폐암센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 후유증, 이른바 '롱코비드(long COVID)' 진료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롱코비드는 코로나19 감염 후 오랜 기간 지속되는 후유증이다.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나 인후통, 후각·미각 상실 등 상·하기도 증상을 보인다. 육체적·정신적 활동 후 악화해 발열 등 전신 증상부터 두근거림, 집중력 감퇴, 두통 등의 임상변화를 보인다.

롱코비드 증상은 최소 2~3개월 지속된다. 보통 한달 뒤 13.3%, 3개월 뒤 2.5%까지 증상이 남아 있으며, 입원치료를 받은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 6개월까지도 30% 이상이 관련 증상이 있기에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코로나19 장기 후유증 진료는 호흡기폐암센터와 이비인후과의 협동 진료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상기도와 하부 기관지가 코로나19 감염의 주요 경로인 만큼 후유증 증상에 대한 호흡기내과·이비인후과적 접근은 필수다.

롱코비드 위험군은 Δ중증 코로나19 감염이었던 경우(특히 중환자실 치료를 받은 경우) Δ감염 전 만성질환이 있던 경우 Δ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인 경우 Δ다기관염증증후군이 발생한 경우 Δ의료이용취약계층 등이 있다.

호흡기폐암센터는 기본혈액검사,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 폐기능검사, 호기산화질소검사, 6분보행검사, 심장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운동능력을 평가한다. 이후 회복을 위한 호흡재활치료 등을 실시한다.

이비인후과는 후두내시경, 코 내시경 검사로 상태를 확인한다. 후각인지·역치·식별검사, 미각신경검사, 비강통기도검사, 어지러움검사, 청력검사, 후두미세진동검사, 경부종괴에 대한 초음파와 세침흡인검사, 경부 또는 부비강 CT로 원인을 파악한 뒤 치료한다.

안태준 여의도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코로나19 후유증은 환자 상태에 대한 공감과 적극적인 증상 조절이 필수"라면서 "환자의 복합적인 증상을 해결하기 위한 다학제 치료를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호흡기폐암센터장을 맡고 있는 윤형규 호흡기내과 교수는 "코로나19 후유증은 원인과 기전에 대해 명확히 밝혀진 것이 없는 질환이고, 환자를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시키는 게 최우선 과제"라면서 "전인적 치료를 통한 삶의 질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인사이드코리아_통합취재팀기자]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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