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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직격탄 포항제철소…10일부터 '재가동' 돌입
노컷뉴스 | 승인 2022.09.09 17:27
   
태풍으로 물에 잠긴 철강제품 모습. 독자제공
태풍으로 물에 잠긴 철강제품 모습. 독자제공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조업을 중단한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10일부터 차례로 재가동에 들어간다.
   
포스코는 지난 8일 수전변전소 및 선강변전소를 정상화했고, 설비 가동 등에 필요한 담수와 정수 공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9일에는 고로 가동에 필요한 스팀 공급을 위해 LNG발전소를 가동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전기 복구와 설비 시운전에 앞서 필요한 안전 조치가 누락되지 않도록 확인과 점검을 반복하고 있다며 복구 현장의 위험 요인을 찾아 점검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복구 작업에는 직원들은 물론, 포스코 퇴직자들까지 동참했다. 
   
포스코는 복구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현재 휴풍(고로를 뜨거운 온도로 유지한 채 쇳물은 생산하지 않는 상태)을 유지하고 있는 고로를 10일부터 재가동할 방침이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6일 새벽 태풍 '힌남노'가 뿌린 막대한 양의 비로 인해 인근을 흐르는 냉천이 범람하면서 제출소 지하시설은 물론, 1층 건물까지 물에 잠겨 모든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이로 인한 매출 최대액은 하루 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제철소의 지난해 매출은 18조4947억원으로, 포스코홀딩스 연결 기준 매출의 24.2%를 차지했다. 포항제철소는 연간 1500만t 규모의 철강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이를 하루 평균으로 계산하면 4만1천t 가량으로 추산된다. 
   
포스코는 "현재 지하 시설물에 대한 대대적인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경북소방청과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조선 3사에서 양수기와 비상발전기를 지원해 빠른 속도로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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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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