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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땅 15% 합병 선포…바이든 "인정 못해"
노컷뉴스 | 승인 2022.10.01 06:51
핵심요약
푸틴, 우크라 동부 4개지역 합병 조약 서명
"러시아에 4개 지역이 새로 생겨, 지킬 것"
"서방이 러시아를 식민지로 만들려고 해"
"미국은 이미 한국 점령…동등관계 주장"
젤렌스키 수복 다짐, 바이든 군사지원 약속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남부 4개 지역인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루한스크 인민공화국, 자포리자주, 헤르손주의 러시아 합병을 선언하고 관련 조약에 서명했다.(사진)
 
푸틴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크렘린궁에서 이들 점령지 대표들과 합병 조약식을 열고 "러시아에 4개 지역 새로 생겼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는 이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러시아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영토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점령지 면적은 우크라이나 전체 영토의 15%로, 포르투갈 면적과 비슷하다.
 
푸틴 대통령은 이들 지역을 핵 무기로 지키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미국은 일본에 두 차례 핵무기를 사용하는 선례를 남겼다"며 새로 합병된 지역은 러시아의 핵우산 아래에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지역에 서방이 공격하면 러시아의 핵 대응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인 셈이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미국 등 서방세계를 강력 비판했다.
 
그는 "서방은 중세에 이미 식민지 정책을 시작했다"며 "서방이 하이브리드 전쟁을 통해 러시아를 식민지로 만들려 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혐오는 인종차별이라고도 했다.
 
특히 미국이 독일, 한국, 일본을 점령하고 있으면서도 동등한 관계라고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날 합병 조약 체결에 대해 영토 수복 공세를 계속하겠다고 맞섰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 이후 대국민 연설에서 "점령자 축출이 평화 회복의 유일한 길"이라고 대응했다.
 
또한 "푸틴이 대통령인 이상 러시아와 어떤 협상도 없을 것"이라고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은 이웃 국가의 영토를 장악할 수 없다"며 미국은 물론 세계가 이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허리케인 '이언'관련 재난 연설을 한 뒤 이렇게 말하며 우크라이나가 영토와 자유를 수호할 수 있도록 군사 설비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푸틴의 무모한 발언과 위협에 겁을 먹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CBS노컷뉴스 권민철 특파원 twinpine@cbs.co.kr

<노컷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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