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와 위로, 힐링의 음악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는 이지민 팬플룻스토리 대표(사진=이지민팬플룻스토리 제공)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를 맞는 팬플룻스토리 음악제는, 팬플룻으로 맺어진 감사한 인연들과의 축제예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 팬플룻을 열심히 배우고 익힌 많은 회원들이 본인들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초대 연주자들과의 상호 교류를 통해 음악적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거라고 믿어요. 거기에 더해 함께하는 모든 분이 잠시지만 음악으로 위로받고 행복해질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겠어요.”

 천안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팬플룻 연주자 이지민(팬플룻스토리 대표)이 꾸미는 음악제가 오는 18일(일) 오후 2시 천안박물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늘 감사한 마음이에요. 지난 2020년 1월 하던 일을 모두 접고 작은 음악실을 얻어 팬플룻에만 집중하며 제자 양성에만 전념하고자 했지만 문을 연지 2주만에 코로나19 상황을 만났거든요. 하지만 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많은 분이 함께해 주셨어요. 덕분에 지금은 작은 음악실이 꽉찰 정도의 수강생들이 함께하고 계시지만, 그때의 한 분 한 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잊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이번 음악제에 그 감사한 마음과 위로의 힐링을 모두 담았어요.”

 이번 공연에는 이지민을 비롯해 박연숙, 이재안, 이미화, 김부연, 김영희, 제이슨 김, 정미리, 서성분, 박경옥, 오세철, 윤미정, 최금순, 이동구 등 이지민에게 팬플룻을 배우는 제자들의 팬플룻 연주와 초청연주자인 섹소폰연주자 우명균, 팬플루트 이희진, 그리고 통사모밴드 등이 무대를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음악제에는 아도니스팬플룻, 위더스팬플룻, ㈜백년식품, 만렙소프트, 비즈플렌 등이 후원을 했고, 이희진이 MR 제작 지원을, 그리고 둥지엔터테인먼트가 음향을 맡는 등 많은 사람이 이 음악제를 위해 힘을 보탰다.

 “2022년 한해 수고한 모두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고,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고자 마련한 자리예요. 다양한 장르의 연주로 즐겁고 따뜻한 연말에 될 거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소중한 분들과 함께 찾아와 주시면 더욱 감사한 일이고요.(웃음)”

 내면의 아름다움에서 진정한 소리를 찾는 팬플룻연주자 이지민은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에게 팬플룻 연주를 들려주고 싶다’고 말하며, 그녀의 유튜브 채널 ‘팬플룻이지민(https://youtu.be/yKg5AbzmDxk)’을 통해서도 계속 팬플룻 연주 영상을 업로드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지민이 꾸미는 이번 음악제는 전석 무료로, 공연문의는 010-8259-9103으로 하면 된다.

제2회 이지민팬플룻스토리음악제 포스터(사진=이지민팬플룻스토리 제공)

김세중 논설위원  sj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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