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안희정 충남 도지사]

[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가 대선주자 지지율의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목포와 광주를 차례로 찾아 기적 다시 만들어 보자고'라고 제안했다.

안 지사는 11일 광주 동구의 한 카페에서 원조 '노사모'로 구성된 지지자 모임인 '안희정을 지지하는 사람들' 행사에 참석해 "2002년 노사모로 활동했던 여러분, 2017년 새로 깨어 있는 시민으로 광장에서 광장에서 촛불을 들고 역사를 다시 세우는 대한민국 여러분, 2002년의 기적을 다시 한번 만들보지 않겠나"라고 호소했다.

이어 그는 "16살 광주 시민항쟁을 계기로 혁명을 꿈꾸던 소년이 41년이 지금, 김대중과 노무현의 못다 이룬 미완의 역사를 완성하겠다"면서 "김대중·노무현 역사의 노래를 이제 한소절 더 버전업시켜 새로운 노래로 만들어 불러야 후예답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또 "저의 도전은 과거 20세기의 낡은 진영논리가 아니라 새로운 보수와 진보"라면서 "대한민국 정치가 한단계 높아질 것을 요구한다"라고 덧붙이며 "촛불광장에 모인 80∼90% 국민이 원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잊어본 적이 없고, 절대로 배신하지 않을 것이다. 새로운 역사를 위해 도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저작권자 © 인사이드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