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도 명가명품대상 도예명인부문상을 수상한 이용렬 작가

그는 예술가(藝術家)다.

어떤 분야에서 아주 뛰어난 사람으로 인정받으며 영향을 미치는 사람을 일컫는 대가(大家), 명인(名人), 마에스트로(maestro)… 등등, 많은 명칭으로 지칭되기도 하지만, 그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예술가'라는 호칭 말고는 달리 부를 적당한 말이 없다. 자격 제도가 아니기 때문에 예술가와 그렇지 않은 사람의 명확한 기준은 마련되어 있지 않다. 일단 예술활동을 직업으로 삼고 있으면 예술가로 불리나, 대부분은 자칭이다. 하지만 이용렬 작가는 자타가 공인하는 '예술가', 또는 '아티스트(Artist)'다.

그가 한남대학교 응용미술학과에서 도예를 전공했고, 흙과 불의 정신전과 율갤러리 3인 초대전 등으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경기 우수관광기념품전에 입상하기도 했고, 2015년부터 매년 하늘소리오카리나 작가전과 남이섬 국제도예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등 도예가로서의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오고 있고, 또한 지난 2016년도 명가명품대상 도예명인부문상을 수상했기 때문에 우리는 그를 예술가라 부르는 것이 아니다. 그는 끊임없이 예술 작품을 창작하고 표현하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며, 사회적으로도 그 공을 높이 인정받은 명인(名人)이고, 그 일을 하는 것을 가장 즐거워하며 예술작품을 만드는 장인(匠人)이기 때문이다.

그의 예술작품은 관악기의 일종인 오카리나다. 이 오카리나는 19세기말 토기로 만든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사육제 호루루기에서 유래되었다. 이탈리아어로 ‘작은 거위’라는 뜻인 오카리나는 흔히 새 모양으로 되어 있고 1~2음만을 낸다. 진흙이나 금속, 혹은 장난감의 경우 플라스틱으로 만든 달걀 모양의 통으로 플래절렛이나 마개 플루트의 원리에 따라 소리를 내기도 한다. 보통 8개의 손가락 구멍과 2개의 엄지손가락 구멍이 있으며, 조율 피스톤이 있는 것도 있다. 1930년대 미국 대중음악의 화성에서 다양한 크기의 오카리나가 사용되면서부터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게 되었다. 널리 알려진 유럽의 공 모양의 오카리나는 고대와 근대의 여러 문화권에서도 나타난다. 오카리나 음색은 맑고 고우며 목가적이다.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트리플오카리나 골드(Gold)

이용렬 작가의 대표작인 트리플오카리나 밸라(Bella)

#이용렬 작가와 오카리나의 만남

도예가 이용렬은 1961년 충북 영동군에서 태어났다. 그는 중학교를 다닐 때부터 막연히 도예촌인 이천에 가서 도예의 꿈을 키워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충남 대전에 있는 한남대학교 응용미술학과에서 도예를 전공한 그는 졸업한 후 곧바로 꿈에 그리던 경기도 이천으로 올라왔다. 경기도 이천은 질 좋은 점토와 좋은 물을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청동기시대부터 토기를 제작해왔던 도자기의 고장이다. 그는 이후 이천 ‘선도산업’이라는 도자기 회사의 연구개발실에 근무하며 유약, 도예기법, 가마온도, 등 도자기 생산과 관련된 다양한 것들을 꾸준히 연구 개발했다. 그러다 1993년 개인사업자로 경기도 광주시 실촌면 곤지암에 ‘한남세라믹’이라는 도자기 생산 공장을 설립하게 된다. 그곳에서 그는 현대자기, 실용자기와 관상용 도자기를 생산해내는 틈틈이 주문자의 의뢰에 따라 주문자의 상표를 부착하여 판매할 상품을 제작하는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 방식의 주문 생산도 했다고 한다. 좋아하는 도자기를 만들고 생활을 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그는 그일을 그리 달갑게 생각하지 않았다. 일테면 아트 비지니스의 여러 문제들과 싸우면서 상업과 순수 예술 사이에서의 갈등을 겪던 시기였던 것이다. '열정과 고결함을 지키면서 업적을 쌓아나갈 수는 없는 일일까?…’

버나드 쑈 같은 사람은 ‘참된 예술가는 아내를 굶기고, 아이들을 맨발로 하고, 70세나 되는 어머니에게 생활의 조력을 시켜도 자기의 예술 이외의 일은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그의 ‘인간과 초인’에서 썼다. 이 말이 예술가를 찬양하는 것인지, 비난하는 것인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예술가도 기본적으로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는 경제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을 해결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이다. 예술가들의 고민은 여기에 있다. 예술 활동이 경제 활동으로 직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 또한 먹고 사는 일에 신경 쓰지 않고 창작 활동만 하며 살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원했다. 그러나 그런 일은 불가능한 일은 아닐지라도 참으로 어려운 일이었다. 어쩌면 영원한 꿈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었다. 순수작품으로써의 도자작품을 만들고 싶은 그의 강한 욕망과, 생활도자기를 만들고 있는 자신의 처지에 대한 심한 갈등의 골이 깊어질 때쯤 그는 매일매일 작업을 하며 습관처럼 라디오를 켜놓고 들었다고 한다. 노래를 참 좋아하시고 잘 부르셨던 아버지 덕분에 그의 시골집에서는 늘 음악과 노래를 들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처음으로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오카리나의 선율을 듣게 된다.

“‘The Great Yellow River’였던거 같습니다. 일본 NHK방영 3부작 '대황하'에 사용된 오카리나 연주곡이었는데, 마치 드넓은 강가를 보며 서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왠지 제 마음 속에 혼재돼 있던 갈등이 사라지고 이렇게 평화로울 수가 있나 싶었습니다. 마치 무엇에 홀린 듯 정신없이 찾아봤더니 방금 전 라디오에서 들은 그 연주곡이 직접 악기를 제작하고 연주하는 노무라 소지로라는 사람의 곡이라는 것과, 오카리나라는 흙을 빚어 만든 도자기 악기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도 한번 만들어 볼까?’…생각을 하게 됐고, 그것이 바로 오늘의 저를 있게 한 것입니다.”

그와 오카리나의 만남은 소지로의 음악이었지만 그는 2001년 세계도자기 EXPO를 잊지 못한다. 그때 우연히 그곳에서 그가 만든 오카리나를 전시하고 판매하게 되었는데, 행사장에 울리는 아름다운 오카리나 소리가 사람들의 발길을 잡아끌었다. 오카리나 연주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오카리나가 도자로 만들어진 악기이기 때문이기도 했겠지만, 오카리나 특유의 밝고 청아한 음색을 사람들이 몹시 좋아한다는 것을 그는 그때 알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것을 많이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간편하게 가지고 다니며 불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는 곧바로 자신만의 오카리나를 만들기로 결심을 하고, 자신의 회사 ‘한남세라믹’에서 ‘하늘소리 오카리나’라는 자체브랜드를 출원시켰다. 그리곤 원형오카리나부터 트리플오카리나까지 다양한 종류의 오카리나를 계속해서 연구하고 만들기 시작했다. 이후 그의 하늘소리오카리나는 제작만 하던 것을 뛰어넘어 판매, 교육, 강의, 공연, A/S 까지를 포함하는 오카리나 전문회사로 발돋움했다. 물론 그 일을 가능케 한 이는 바로 그의 아내, 현재 하늘소리오카리나 이미경 대표의 공이 가장 컸다. 기획자인 이미경 대표는 이용렬 작가가 하늘소리오카리나 제작자이며 한남세라믹의 대표로 작업에만 몰두할 수 있게 본인이 직접 종로구에 하늘소리오카리나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뛰어들었다. 광주 도자기 엑스포장에 상설 판매장을 만드는 것은 물론, 광화문교보문고, 강남교보문고, 강남영풍문고에 입점해 오카리나 판매를 했고, 매년 개최되는 광주 도자기 엑스포에 참여하기도했다. 공무원 출신으로 행정력과 경영마인드가 뛰어난 이미경 대표는 세계전람회에서 주최하는 서울국제유아교육전에도 참여해 유치원, 어린이집, 피아노 학원 원장들의 관심을 유도해 단체수업에 오카리나를 적용하게 했고, 2013년 광명연서초에 850명 전학년 오카리나를 연주하게 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광명서면초, 광문초, 서울서초초, 서울 서원초, 설봉초, 이천초, 죽산초, 삼상초, 목감초, 광주초, 삼리초, 서울 예일초등학교, 광운초등학교, 호암초등학교, 갈현초등학교, 전주 화순초등학교, 오륜중학교, 강원도 철원초등학교 등등 이루 수를 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초중등학교에 음악적 소양을 키우고 인성을 높여줄 수 있는 오카리나 보급에 힘썼다. 이후 서초동으로 하늘소리오카리나 본사을 옮긴 이후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카리나 수업을 진행하는 한편, 하늘소리오카리나 연주팀을 만들어 각종 공익적 공연을 활발하게 펼쳐나가며 국내 오카리나 붐을 선도한 선구적인 길을 걸었다.

#오카리나 장인 이용렬 작가의 트리플 오카리나展

예술의 길은 가보지 않은 길을 가게 하는 것이고, 뿐만 아니라 미래를 비춰볼 수 있는 꿈이 있어야 한다. 대중의 눈높이에만 맞추면 예술은 타락할 수밖에 없다. 최근 예술과 산업의 경계가 무너지기 시작했고, 무엇이 예술이고 무엇이 산업인가를 분간하기도 그리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용렬 작가가 예술과 산업의 틈사이를 오가며 갈등할 때 그의 아내인 이미경 대표의 격려는 언제나 그에게 큰 힘이 됐다. ‘당신이 진정한 예술가라면, 당신은 바깥과 맺는 모든 관계에서 반드시 보물을 만들어 낼 것이고, 그것은 조만간 당신의 작품을 창작하는데 그대로 쓰일 것입니다.’

“오카리나를 만드는 것은 단순히 도자기 피리 하나를 만드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영혼을 가진 도자기를 살아 숨 쉬고 움직이는 것으로 만드는 것,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새의 가슴처럼 생긴 오카리나의 형상을 만들어 새의 가슴 같은 오카리나의 속을 파내고, 삶을 불어 넣으면서 저는 새의 노래를 만들어 내려고 노력했습니다.”

‘새의 노래를 만든다???…’ 이용렬 작가는 이후 열정을 다해 선구적으로 자신만의 오카리나를 만들어 내기 시작했고, 2001년 제1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를 시작으로 격년으로 열리는 도자비엔날레에 꾸준히 참여하는 한편, 매년 개최되는 광주도자기 축제에도 빠지지 않고 참여해 전시, 교육, 공연,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전문가와 동호인은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카리나를 알리는데 앞장서 왔다. 특히 2013년부터 이용렬 작가가 트리플오카리나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당시 트리플오카리나는 국내의 오카리나 동호인들 중 소수의 인원만이 연주할 수 있을 만큼 대중화되지 않은 악기였다. 그와 그의 아내 이미경 대표는 하늘소리오카리나 주최로 매년 트리플오카리나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가히 기하급수적으로 트리플오카리나를 전파해 나갔다.

이용렬 작가와 그의 아내 이미경 대표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2013년 8월에 코엑스홀을 대관하여 100명의 오카리나연주자들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그후 전국 광역시와 크고작은 시도에서 트리플오카리나 세미나를 꾸준히 개최하였고, 2016년 2월 11일까지 총 18회째 트리플오카리나 세미나를 개최하여 다관악기인 트리플오카리나를 국내에 정착시킨 선도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오카리나의 종류를 살펴보면, 일반 오카리나와 더블 오카리나(2중 오카리나), 트리플 오카리나(3중 오카리나), 쿼드러플 오카리나(4중 오카리나)로 나눌 수 있다. 오카리나의 특성상 옥타브키 등을 추가할 수 없어 음역대가 지나치게 좁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극복하고자, 한 악기 안에 아예 두 대 이상의 오카리나를 합쳐놓은 악기들이 있다. 연주시에는 빠른 속도로 여러개의 운지구멍 사이를 손으로 오가며 연주함으로 넓은 음역을 커버할 수 있게 만든 오카리나가 바로 트리플오카리나다. 이용렬 작가의 트리플오카리나 작품들은 파시오네, 페스타 등과 밸라, 골드트리플오카이나가 주를 이룬다. 그만의 감각을 채색한 그의 오카리나는 ‘쓰임을 충복시키기 위해 만들어 졌지만, 그 자체가 존재론적으로 하나의 세계를 형성하며 겉으로 보이는 외형을 음미하기 보다는 드러나지 않은 심층의 멋을 들여다 보게 한다’는 호평을 받았다. 그래선지 그의 오카리나는 조용하고 느긋하여 외압하는 면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서두르지 않는 평온한 모습을 보이며 적당한 절제와 비움의 미학을 내포하고 있는 작가 이용렬을 그대로 닮은 예술 작품들이란 평가는 그래서 왠지 낯설지가 않다. 그래선지 많은 오카리나 연주가들은 그의 트리플오카리나를 갖고 싶어 하고, 그의 트리플오카리나의 음색이 너무나 평온하다고 평가들을 한다.

“이제 저에게 오카리나는 삶이요, 꿈이며, 친구이자, 동반자입니다. 어쩌면 오카리나는 제가 이 땅에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고, 살아 왔음을 증명하고,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을 주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비록 남들이 알아채지 못할 정도의 작은 흠이라도 허락하지 않으며 끊임없이 고뇌하면서 새로운 작품을 창작할 것입니다. 그 일 말고는 달리 할 수 있는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겸연쩍게 웃으며 말하는 이용렬 작가는, 그런 자신의 작품들을 일반에 선보이려 오는 15일(수)부터 21일(화)까지 인사동 성보갤러리에서 오카리나 전시를 개최한다. 2015년 공평아트, 2016년 경인미술관에 이은 그의 세 번째 전시회이기도 하다.

‘새소리, 바람소리, 하늘소리’라고 부제를 붙인 이번 전시에는, 이용렬 작가의 트리플오카리나 외에도 오카리나를 든 소녀 등으로 유명한 도예가 김경희 작가의 라쿠인형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시기간 중 오후 2시와 4시에는 매일 30분씩 트리플오카리나로 공연을 한다. 오카리나 제작자가 일반 박람회나 견본시가 아닌 전문전시장에서 자신의 오카리나를 전시하는 것도 이용렬 작가만이 하는 일이고, 그곳에서 직접 자신이 만든 오카리나의 소리를 일반에게 들려줄 수 있는 공연을 한다는 것 또한 일반에게는 생경한 일이지만, 그는 지금까지 그 일을 기쁘게 생각했고, 오카리나계는 물론 일반 대중의 관심 또한 뜨거웠던 것이 사실이다.

이제 그는 더 이상 그의 오카리나 제작을 놓고 상업성과 예술성의 갈등에서 번민하지 않는다.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의 말처럼 자본주의가 자리 잡은 시대상 속에서 ‘돈을 버는 것도, 일하는 것도, 사업에 성공하는 것도 예술’이기 때문에. 이 시대 속에 녹아들어 그 자체를 향유하는 일이 도예가 이용렬에겐 예술인 것이다. 하물며 그가 만든 작은 오카리나 하나하나는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고 각박한 세상 위로와 격려가 된다. 그러니 그가 예술가가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는 예술가 이용렬의 옹골찬 작품세계를 만나게 될 것이다. 손으로 만든 작품이 아니라 그의 경험과 감정을 전달하는 일, 오카리나 작품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과 그 작가가 처한 상황, 경험이 더해질 때 비로소 그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는 것을 우리는 오롯이 체험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이번 전시에 쏟아지는 각계의 반응과 세간의 관심이 사뭇 크다. 그러나 언제나 그랬듯 이용렬 작가는 묵묵히, 성실하게 자신의 역할을 해낼 뿐이다. 그리고 많은 관람객들은 내적 정신세계를 가시적인 외적 형태로 표출시켜 온 그의 작업이 단순한 의식과 무의식의 사이에서 얻어진 결과물이 아니라 갈등과 희망의 메시지이자 현대도예가 나아가야할 올바른 길을 제시하는 것임을 새삼 이해하게 될 것이다. 이 모든 것을 담대히 보여줄 이번 전시의 오픈식은 15일이며 이날 4시 공연엔 오카리니스트 이장춘과, 이번 17일 한국예술종합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 입학하게 되는 이용렬 작가의 차남 오보이스트 이다훈의 공연도 곁들여 진다.

한국도자재단회원, 대전공예가협회 회원, 한국전업도예가협회 회원, 광주왕실도예조합원, 현재 한남세라믹 대표로 하늘소리오카리나를 부인 이미경 대표와 함께 공동 운영하고 있는 그는, 때론 목숨을 걸고 작은 오카리나 하나를 만들어 내 세상 사람들에게 기쁨과 위로를 주는 이 시대 위대한 예술가 중 한 사람이 분명하다.

세 번째 맞는 이용렬 작가의 ‘트리플이야기展’ 전시 포스터

김세중(미술칼럼리스트, 본사 논설위원)  sj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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