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럼프케어(미국건강보험법)' 입법 무산 이후 공화당 내부의 전열을 정비하는 한편, 자신의 지지자들을 결속시키는데 총력을 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트럼프케어에 반대했던 '프리덤 코커스'를 향해 "길었던 어려운 시절을 보낸 프리덤 코커스는 이길 준비가 돼 있었지만, 승리의 문턱에서 패배하도록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연일 '오바마케어'의 운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야당인 민주당도 곧 자신과 법 개정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자신하며  "민주당 의원들은 오바마케어가 오래지 않아 중단되는 대로 건보법과 관련해 나와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반(反)이민 행정명령과 트럼프케어 무산, 러시아 대선 개입 의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고용 호조가 이 모든 악재를 상쇄할 것으로 믿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오늘 포드가 엄청난 발표를 했다. 미시간 공장 3곳에 큰 투자를 할 예정"이라며 "자동차회사들이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자리! 일자리! 일자리!"라고 세 차례나 같은 단어를 반복해 적었다.

한편, 이날 자동자 제조업체인 포드가 미시간 주에 있는 조립공장에 12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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