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 지역구 공천을 대부분 마무리 했으나 12개 지역은 남겨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민주는 현재(20일) 서울 49개 지역구 중 42곳이 마무리 됐으며 경기지역은 60개 지역구 중 56곳, 인천지역 13개 지역구 중 12곳의 공천이 완료됐다.

서울에서는 중성동을, 용산, 강북갑, 은평갑, 동작갑, 강남갑, 송파을을 공석으로 남겨뒀다. 용산과 강남갑, 송파을 등은 공천신청 후보가 있음에도 후보자리가 비워져있는 상태이다.

용산은 새누리당을 탈당한 진영 의원이 입당할 경우에 대비해 공석으로 비워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공석으로 남은 다른 지역에는 김현철 고려대 연구교수(고(故)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등이 전략공천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에서는 의정부갑, 안양동안을, 고양갑, 용인갑 등에 대한 공천이 이뤄지지 않았다.

고양갑(정의당 심상정 대표), 안양동안(정의당 정진후 원내대표)은 더민주 경선 신청자가 있음에도 별다른 공천 절차가 진행되지 않아 야권연대를 위해 비워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의정부갑(문의상 의원)과 백군기 의원이 도전한 용인갑은 적정 후보를 찾기 어려운 상태로 공석으로 남아있다.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공석 지역구에 대해 "야권후보들 사이에 연대를 논의 중이나 어떤 과정인지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발언하며 야권연대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태이 기자  tykim@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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