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소장 남효대)는 ‘서울 선릉과 정릉’(사적 제199호)의 정문과 주차장을 현 위치에서 정릉 방향으로 약 390m 이전하고, 4월 26일부터 새로운 정문(매·수표소)과 주차장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서울 선릉과 정릉 일대는 상습 침수 지역으로, 폭우 시 주민들의 피해가 잦았다. 이에 호우피해를 막기 위해 강남구청이 추진한 우수저류조(빗물 저장조) 건립 사업이 지난해 9월 준공되었고 이와 더불어 기존의 협소했던 주차장을 대체할 신규 주차장(지하 1층, 56대)이 정릉 부근에 마련되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기존 주차장 부지를 포함하여 선릉·정릉 재실에서 선릉 홍살문에 이르는 구간을 제향로(祭享路)와 역사 경관림으로 복원하게 되어 선릉 부근에 있던 정문을 정릉 앞쪽(테헤란로69길)으로 옮기는 것이다.

새로 이전되는 정문과 주차장은 4월 26일부터 관람객을 맞게 되며, 기존 정문과 주차장은 4월 24일까지(4월 25일은 휴무)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조선왕릉관리소(선릉·정릉)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는 정문 이전과 함께 신규 출입구 측의 노후 화장실 개축 등을 통해 선릉·정릉을 찾는 관람객과 지역민에게 보다 나은 관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출처:문화재청
언론연락처: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 김용욱 주무관 02-554-4518 조선왕릉관리소 선릉·정릉 02-568-1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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