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서울 성북을) 등이 ‘실험동물지킴이 법안’ 을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실험 이후 회복된 동물을 일반에게 분양하거나 기증할 수 있도록 했다.

현행법은 ‘실험이 끝난 동물이 회복할 수 없을 경우 고통을 주지 않는 방법으로 처리한다’는 내용만 명시돼 있다. 이에 회복된 경우에도 특별한 처리 규정이 없어 대부분 버려지거나 안락사된다.

이에 기 의원 등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회복 동물의 사후처리를 규정함으로써 실험동물의 불필요한 죽음을 막고자 이 법을 발의했다고 전했다. 

기 의원은 “반려동물뿐 아니라 실험동물도 동물복지의 대상”이라며 “불필요한 동물의 희생을 막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배우 공유 또한 동물 실험 반대를 외치며 12일 롯데월드몰에서 열린 동물 실험 전면 반대를 위한 캠페인 ‘#사랑하니까반대합니다’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공유는 “반려묘 2마리를 키우고 있다”며 “동물 실험 반대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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