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13일 오전 6시부터 전국 253개 선거구 1만3천837개 투표소에서 개표가 시작됐다.

선관위는 오후 10시 전에 대부분의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개표가 늦어지거나 경합이 치열한 지역의 경우, 이날 자정을 전후로 당락이 가려질 것으로 예상했다.

각 당의 의석수 목표는 새누리당 과반(150석 이상), 더민주는 현 상태 유지(102∼107석), 국민의당은 40석 확보를, 정의당은 10석 이상을 목표로 삼았다.

여야는 여론조사에서 20∼30대의 높아진 투표성향과 50∼60대 이상의 투표성향이 낮아진 표에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을 유지할 경우, 박 대통령의 임기 후반기가 비교적 순탄하게 운영되면서 각종 '경제 활성화' 입법 등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반면 새누리당이 과반 확보에 실패한다면 남은 국정 과제의 추진에 제동이 걸리는 동시에 급격한 권력분산과 함께 '레임덕(권력 누수)'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관측이다.

김태이 기자  tykim@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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