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주말동안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나타날 전망이다.

기상청은 몽골과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백령도 등 서해 도서지역과 서해안 일부지역에서 관측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황사로 인해 어제 오후 11시 현재 격렬비도와 연평도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각각 378㎍/㎥와 361㎍/㎥로 급상승했고 백령도와 강화도도 187㎍/㎥와 113㎍/㎥에 달했다고 전했다.

연평도는 오후 9시 26㎍/㎥에서 오후 10시 163㎍/㎥ 등으로 급격하게 상승했다.

기상청은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하하면서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 봤다.

한편, 중국 현지 언론 "이번 황사가 중국 대륙의 6분의 1을 뒤덮었다"며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 권고 기준의 최대 40배를 기록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도 황사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이번 주말간 역대급 황사가 몰려올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저작권자 © 인사이드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