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11일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하며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전날 1%가량 내렸던 코스피는 이날 1.16%(26.25포인트) 오른 2296.37에 마감됐다. 앞서 8일 세웠던 사상 최고가 기록(2292.76)을 한 번 또 경신하며 2300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번엔 기관투자가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단기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이 4442억 원어치를 팔았지만, 기관(3317억 원)과 외국인(1051억 원)이 공격적인 매수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3.23%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화학, 의약품, 증권, 서비스 등 업종도 2% 이상 상승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지수가 많이 올라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새 정부 정책 기대감과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지수를 밀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90포인트(0.76%) 오른 647.58에 거래를 마쳐 작년 10월 27일(648.57) 이후 6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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