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뉴스와이어)
성북문화원이 5월 19일(금)~20일(토) 이틀에 걸쳐 ‘성북동문화재야행-저 별이 기억하는 밤’을 개최했다.

성북동은 마을과 문화재가 공존하는 곳으로 이번 성북동야행은 ‘마을 속 문화재’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성북동마을계획단, 주민자치위원회, 상인협회 등 주민들이 직접 참가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성북동야행에서는 △만해한용운심우장(서울특별시 기념물 제7호) △성북동이종석별장(서울특별시 민속문화재 제10호) △최순우옛집(등록문화재 제268호) 등의 문화재와 △우리옛돌박물관 △한국가구박물관 △성북구립미술관 △길상사 △정법사 등이 야간까지 개방하였으며 각 문화재에서 음악공연, 뮤지컬 공연, 그림자극 등 다양한 공연이 이루어졌다. 또한 성락원(명승 제35호)이 10여년 만에 개방되어 관심을 끌었다.

문화재 뿐만 아니라 거리에서도 공연과 체험이 이루어졌다. 성북구에 연고를 둔 미술협회, 사진가협회, 국악협회 등의 전시 및 공연을 진행하였으며 동덕여대도 공연과 전시에 참여하여 방문객들의 볼거리를 더했다.

추진단장을 맡은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이번 야행을 통해 성북동이 서울시 최초의 역사문화지구임을 확인하고, 마을과 문화재가 공존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며 “처음 진행하는 것이라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앞으로 보완하서 성북구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북동문화재야행 기간 동안 4만여명(저녁 3만명)의 방문객이 성북동을 찾아 성북동의 밤을 즐겼다. 성북동 문화재 야행은 가을 중에 한 번 더 진행된다.

출처:성북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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