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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연중 최고점을 기록했으나 강한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74.70)보다 2.06포인트(-0.09%) 내린 2372.64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9.84포인트(0.41%) 오른 2384.54에서 출발해 오전 9시37분 2387.29까지 치솟았다. 이는 3거래일 만에 장중 최고치였으나 곧 내리막길로 방향을 돌리며 하락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28억원, 336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기관은 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기관은 133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0.37%), 섬유의복(-0.41%), 화학(-0.97%), 의약품(-0.22%), 철강금속(-0.01%), 유통업(-0.66%), 전기·가스업(-1.41%), 통신업(-1.49%). 금융업(-0.02%), 증권(-1.13%), 보험(-0.21%), 서비스업(-0.64%) 등은 하락 마감했다.

반면 종이목재(0.23%), 비금속광물(0.04%), 기계(1.84%), 전기·전자(0.05%), 의료·정밀(1.13%), 운수장비(1.70%), 건설업(0.17%), 운수·창고업(1.18%), 은행(0.64%), 제조업(0.18%) 등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 초반 FOMC회의를 앞둔 관망세가 예상된다"며 "다만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 돼 금리이낭이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다만 미 연준의 자산 축소 관련 코멘트와 정책 변화 여부에 따라 주식시장이 반응할 것"이라는 경계심을 늦추진 않았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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