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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150여명의 관광객을 태운 콜롬비아의 유람선이 과타페 지역의 호수에 침몰해 최소한 3명이 숨지고 30명이 실종됐다. 

25일(현지시간) AP와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승객을 태우고 엘 페뇰 호수를 건너던 유람선 '알미란테'가 갑자기 호수에 가라앉았으며 현재까지 정확한 침몰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현지 매체 등을 통해 공개된 사고 영상에서 이 유람선은 좌우로 기울며 서서히 잠겼으며 침몰 여객선에서 급하게 사람들이 뛰어 내리고 인근에 있던 작은 구조선이 긴급히 다가가는 모습도 보인다.

현재 콜롬비아 군당국은 헬리콥터를 현장에 급파했으며 구조당국은 소방대원과 스쿠버 다이버들을 사고해역에 보내 생존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곳은 유명 관광지인 바위산 엘페놀 등으로 주말에 관광객 방문이 붐비는 지역이다. 특히 콜롬비아는 다음 날인 26일이 휴일이라 긴 연휴를 맞아 관광지에 사람들이 더 몰렸다고 알려졌다.

AP통신 등은 사고원인과 관련해 침몰한 유람선에 너무 많은 사람이 탄 것 같다고 보도했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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