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권명은 기자] 서산시에서는 가로림만 도서지에 청정에너지 공급을 추진한다.

설치지역은 팔봉면 고파도, 대산읍 웅도, 지곡면 우도이며, 태양광 시스템 55개소, 태양열 시스템 15개소, 풍력발전기 2개소를 설치한다.

총사업비는 976백만원으로서 국비 468백만원, 도비 195백만원, 시비 206백만원, 민간자본 107백만원이 투입된다. 이들 지역에는 수년전까지 디젤발전기를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였던 에너지 낙후지역이었다.

이에 서산시에서는 지난 10월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추진하는‘친환경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응모하고 발품과 입품행정을 펼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이와 함께 2번의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사업취지의 당위성을 설명하였으며 지난 14일에 에너지관리공단, 충남도, 한화에스앤씨, 이지엔솔, 금풍에너지와 업무협약도 체결하였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까지 시설 설치가 완료되면, 보급한 발전시설에 대하여 운영실태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시에서는 이번 사업으로 거주민들의 전기요금 절감뿐만이 아니라 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그동안 에너지 낙후지역이었던 도서지역에 청정에너지를 공급하게 되어 주민숙원을 해소하고 기후변화 협약에 따른 탄소배출 저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명은 기자  mekwon@newsinsidekorea.com

<저작권자 © 인사이드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