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폭발 및 자연발화 사고와 관련해 리콜결정을 하면서 한국을 포함한 10개국에서 판매한 250만대 전량을 신제품으로 교환 또는 환불해주기로 했다.

삼성전자의 대규모 스마트폰 리콜 결정은 이번이 처음으로 리콜비용은 1조원에서 1조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2일 서울 중구 태평로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9월 1일 기준으로 국내외에서 배터리 문제로 총 35대의 갤럭시노트7이 서비스센터를 통해 접수돼 100만대 중 24대꼴로 불량인 수준”이라며 “원인 분석 결과 배터리 셀 자체 이슈로 확인됐다”고 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2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7을 공개하면서 홍채인식 센서, 방수·방진 기능 등을 새로 도입해 화제를 낳은바 있다.

이어 19일에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10개국에서 정식 출시된 갤럭시노트7은 선풍적인 인기로 2주 만에 100만대 이상을 판매했으며 예상치 못한 수요에 공급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김태이 기자  tykim@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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