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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북한이 도발 강도를 높임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 간 대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7∼8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북한에 대해 제재와 압박을 지속하면서도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놓아야 한다는 '투 트랙' 대북 기조를 설명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북한과 지속적으로 대화 가능성은 열어두되 무력도발은 강력하게 응징한다는 것이 그의 대북기조였다. 우선 문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중·일·러 정상과의 회담에서 북핵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할 방침이다.

문 대통령은 6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을, 7일에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연쇄 양자 회동을 한다. 또 함부르크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와 함께 한·미·일 3국 정상 만찬을 할 예정이다.

미·일 정상과는 대북 제재를 위한 공조의 틀이 어느 정도 마련된 만큼 이를 공고히 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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