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

[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대북 제재를 포함한 중대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9일(이하 현지시간) 성명서를 통해 "북한의 9일 핵실험은 지역 안보와 국제 평화,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한다"며 "미국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절대 인정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은 이번 세기 들어 핵실험을 실시한 유일한 곳"이라며 "북한은 국제적인 규범이나 행동의 표준을 무시하고 있으며,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이 되는데 관심이 없음을 명백히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불법적이고 위험한 행동에 대가가 주어진다는 점을 상기시키기 위해 기존의 (유엔) 결의안을 통해 시행된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새로운 제재를 포함한 추가적인 중대 조치를 위하기로" 동의했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더불어 동북아 지역 내 동맹국을 지키기 위해 미국이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고 언급했다.

김태이 기자  tykim@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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