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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경찰 출석자택공사 비리 혐의... 경찰 추석 전 영장신청 여부 결정
김태이 기자 | 승인 2017.09.25 09:15

[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자택공사비를 회사 자금으로 지불한 혐의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전날 조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데 이어 혐의 입증을 위한 보강수사에 주력하고 있다. 조 회장은 전날 경찰청에 출석해 16시간에 걸친 긴 조사를 받고 이날 오전 1시50분께 귀가했다.

경찰은 조 회장이 회삿돈을 빼돌려 자택공사비로 쓰는 데 관여한 혐의가 짙다고 판단해 조 회장이 진술한 내용을 면밀히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변호인 의견서를 받아 검토한 후 조 회장 혐의를 뒷받침할 다른 진술과 증거 등을 다시 확인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그간 확보한 증거와 다른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조 회장 진술의 신빙성을 따져보는 절차가 필요하다"며 "늦어도 추석 연휴 전에는 조 회장 신병처리를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앞서 조 회장은 2013년 5월∼2014년 8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 인테리어 공사 당시 공사비용 중 30억원가량을 그룹 계열사 대한항공의 인천 영종도 호텔 공사비에서 빼돌려 쓴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를 받는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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