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우리나라 지난 9월 수출이 551억3천만 달러로 잠정 집계되면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수출액은 1956년 수출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월간 기준 으로 최대이며 1일 평균 수출액도 23억5천만 달러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게 나타났다. 

수출 단가는 반도체, 철강, 석유화학, 석유제품 등의 상승 영향으로 10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수입도 413억8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21.7% 증가했다.

수출입을 모두 반영한 무역수지는 137억5천만 달러로 6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13대 주력품목 중 철강, 반도체, 석유화학 등 10개 품목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는 등 품목별로 고른 증가세를 보였으며 반도체 9월 수출액은 96억9천만 달러로 2개월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더불어 철강 9월 수출액(46억7천만 달러)도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지역별로는 미국, 유럽연합(EU), 일본과 중국, 아세안, 베트남, 인도 등에서 모두 수출이 늘었다.  특히 아세안(91억1천만 달러)과 베트남(47억4천만 달러)으로 수출은 사상 최대였고, 대(對)인도 수출(22.3%↑)은 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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