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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문재인 대통령 아들의 특혜채용 의혹에 대한 허위사실을 조작해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민의당 이준서(40) 전 최고위원과 당원 이유미(38·여)씨에게 각각 징역 8개월과 1년이 선고됐다. 

2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심규홍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들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이었던 김성호(55) 전 의원과 부단장 김인원(54) 변호사에게 각각 벌금 1천만원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또한 조작된 제보를 만드는 것을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유미씨의 남동생(37)에게는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법원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아들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과정에 개입한 제보가 있다는 음성변조 증언파일과 모바일 메신저 캡처본을 조작해 이를 이 전 최고위원에게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이 전 최고위원은 이씨에게 조작된 자료를 공명선거추진단에 넘겨 공개하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아울러 김 전 의원과 김 변호사는 조작된 제보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대선을 사흘 앞둔 5월 5일과 7일 두 차례에 걸쳐 기자회견을 열어 공개한 혐의를 받는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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